태민, ‘괴도’로 돌아왔다…샤이니 에이스의 재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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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태민이 솔로로 돌아왔다.

태민은 18일 정오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솔로 앨범 ‘에이스(ACE)’를 공개했다. 그동안 태민은 샤이니의 막내로 귀여우면서도 샤방샤방한 말 그대로 ‘꽃미남’의 모습을 선보여 왔다. 태민은 돋보이는 외모와 막내라는 이미지로 그 실력이 가려졌던 게 사실이다.

하지만 태민은 솔로 앨범을 통해 가려졌던 실력을 세상 밖으로 돋보이게 했다. 태민은 자신의 무기인 강렬 퍼포먼스를 앞세우며 ‘에이스’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또 태민은 그동안 갈고 닦아온 가창력을 통해 노력의 결정체를 선보였다.

태민의 솔로 앨범 타이틀곡 ‘괴도(Danger)’는 강렬한 신스 베이스와 독특한 퍼커션의 조화가 돋보이는 일렉트로 스윙곡이다. ‘괴도’는 마치 밀고 당기는 듯한 비트와 함께 태민의 신비로운 저음으로 시작된다. 또 곡 후렴 ‘댄저(Danger)’, ‘오늘 밤에’라는 가사와 함께 태민의 속삭이는 듯한 부분이 중독성을 유발하기도 한다. 이전 샤이니 스타일에서 보였던 모습보다 강인한 모습이 돋보이면서도 태민의 트레이드 마크인 파워풀 퍼포먼스와 어우러지는 곡이다. 이 곡은 보아의 ‘잇 유 업(Eat You Up)’, 동방신기의 ‘주문(Mirotic)’을 작곡한 토마스 트롤슨이 참여했다. 가사에는 괴도가 돼 철벽 같은 그녀의 마음을 훔치러 가겠다는 도발적인 내용이 담겨져 있다.

제공.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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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민의 솔로 앨범은 타이틀곡 뿐 아니라 수록곡에도 눈길이 간다. 동방신기 최강창민이 작사, 코러스에 참여한 곡 ‘에이스(ACE)’는 슬로우 템포의 R&B 곡이다. 앞서 태민은 지난 17일 SBS ‘인기가요’에서 타이틀곡 ‘괴도’와 함께 ‘에이스’ 무대를 선보인 바 있다. ‘에이스’는 태민의 감미로운 목소리와 서정적인 감성이 돋보인다. 이와 함께 태민의 오랜 절친 엑소 카이와 함께한 ‘프리티 보이(Pretty Boy)’도 있다. 태민은 지난 15일 서울 상암 월드컵경기장에서 개최된 ‘SM타운 월드투어 라이브 인 서울’ 콘서트에서 카이와 ‘프리티 보이’ 무대를 펼쳐 많은 환호를 받았다. 이 곡은 샤이니 멤버 종현이 작사를 맡아 그 의미를 더하기도 했다.

이 외에도 태민의 앨범에는 실험적인 색깔의 크로스오버 댄스곡 ‘익스페리언스(Experience)’, 사랑에 빠진 마음 속 갈등을 솔직하게 그린 업 템포 팝 댄스곡 ‘거절할게(Wicked)’, 몽환적인 느낌의 미디엄 템포 R&B곡 ‘소나타(Play Me)’ 등 총 6곡이 수록됐다.

실버톤 헤어에 스모키 메이크업, 그리고 상의 탈의까지 새로운 모습을 보인 태민은 비주얼적인 부분을 넘어 음악적으로도 성숙한 변신을 보였다. 자신의 장기인 댄스를 넘어 팝, R&B 등 다양한 장르의 곡을 부른 태민은 솔로 앨범을 통해 새로운 도약을 알렸다.

아이돌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의 모습과 함께 솔로 태민의 변신이 반갑게 느껴진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SM엔터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