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이선희 ‘소주한잔’이라 쓰고 감동이라 읽는다

이선희 '소주한잔'

이선희 ‘소주한잔’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17일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의 주인공은 이선희의 ‘소주한잔’이다.

# 이선희, 모두를 울리는 천상의 목소리
지난 16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3’에서는 본 방송에 앞서 이선희와 임창정, 백지영, 김경호 등이 출연해 노래를 부르고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선희는 후배 임창정의 노래 중 ‘소주한잔’을 가장 좋아한다며 “난 술을 잘 못하는데 노래를 들으면 텁텁한 남자의 마음이 이해된다. 창정 씨에게는 그 노래가 가장 베스트가 아닐까 싶다”고 말했다.

이어 이선희는 시원한 가창력과 폭발적인 성량으로 ‘소주한잔’을 재해석했다. 결국 임창정은 “난 울지 않았는데 저절로 눈물이 흘렀다”며 “나는 왜 이렇게 못 불렀는지 모르겠다”고 감탄했다.

TEN COMMENTS, 이선희 씨의 ‘소주한잔’! 술은 잘 못하시더라도 그 감성은 100%, 아니 200% 살릴 수 있었어요. 감동 감동~ 꿀 성대라는 말이 괜히 나온게 아니었네요.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JTBC ‘히든싱어3’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