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총사’ 제작진 “이진욱 첫 사극 완벽하게 소화했다”

tvN '삼총사'

tvN ‘삼총사’

오는 17일 첫방송을 앞둔 케이블TV tvN 일요드라마 ‘삼총사’에서 ‘소현세자’ 역을 맡은 이진욱의 한복 자태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해‘나인’을 통해 스펙트럼 넓은 연기를 선보인 이진욱은 이번에 다시 한번 ‘나인’ 제작진과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제작진이 소현세자 역할을 이진욱을 염두하고 만들었을 만큼 방송을 앞두고 공개된 영상, 스틸사진만 보더라도 이진욱의 첫 사극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삼총사’ 제작진은 “나인을 통해 함께 작업을 했던 배우 이진욱이 처음 하는 사극임에도 정말 완벽하게 소화해내 놀라웠다. 모니터를 함께 하면서 제작진 모두 감탄 했을 정도다”라고 전했다.

‘소현세자’(1612년-1645년)는 조선의 세자 중 가장 드라마틱한 삶을 살았던 것으로 기록되고 있는 비운의 인물이다. 극중 이진욱이 연기하는 ‘소현세자’는 늘 여유 있고 농담을 즐기며 친절하고 다정한 태도로 아랫사람들에게 인기가 높으면서도, 겉으로 보이는 모습과는 달리 얼음처럼 차갑고 냉정한 속내를 갖고 있다. 정면충돌 보다는 배후에서 덫을 놓고 첩자를 쓰는 타입의 전략가로, 첫사랑 미령에 대한 상처가 깊어 다른 어떤 여자에게도 마음을 주지 않는다. 이진욱이 이러한 입체적인 캐릭터를 특유의 깊은 눈빛으로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있는 것이다.

이진욱의 한복 소화 능력도 캐릭터의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삼총사’ 김소연 의상실장은 “소현세자의 의상은 색감이 다소 화려한 편이다. 이진욱씨가 일반적으로 남자들이 소화하기 힘든 연보라톤을 근사하게 소화해내고 있어, 비운의 세자 이미지를 더욱 극대화할 수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나인’ 제작진의 신작이자 계획된 시즌제 드라마인’삼총사’는 36부작으로 구성됐으며, 총 3개 시즌으로, 각 시즌마다 12개 에피소드가 방송될 예정이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