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괜찮아 사랑이야’ 조인성은 정말 루게릭병일까?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SBS ‘괜찮아 사랑이야’ 방송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15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을 차지한 것은 다름아닌 루게릭병이다.

백과사전 등에 따르면, 루게릭병은 운동신경세포만 선택적으로 사멸하는 질환으로 사지의 위약(weakness, 쇠약) 및 위축 등의 증상에서 시작해, 병이 진행되면서 결국 호흡근 마비로 수년 내에 사망에 이르게 되는 치명적인 질환이다. 그런데 바로 이 루게릭병이 SBS 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등장해 화제를 모았다.

14일 방송에서 장재열(조인성)과 지해수(공효진)이 연인으로 발전해 다정하게 이야기를 나누던 중, 지해수는 장재열의 손이 이상한 것을 발견하게 됐고, 이에 장재열은 “직업병”이라며 아무렇지 않게 답했다. 하지만 지해수는 “이상이 없으니 다행이다”면서도 “인턴할 때 병원에 손이 곱고 기침을 자주 하는 환자가 있었는데 루게릭병이었다”고 말했다. 장재열 뿐 아니라, 그의 또 다른 자아인 한강우(디오)에게서도 종종 비슷한 증상이 발견돼 이제 막 꽃피우기 시작한 두 연인의 사랑이 비극으로 치닿는 것 아니냐는 추측이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한 편의 화보같은 영상과 트렌디한 감각을 자랑하는 ‘괜찮아 사랑이야’는 과연 해피엔딩을 맞을 수 있을까.

TEN COMMENTS, 우리 재열 오빠가 더 불행해지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으헉헉. 해수 품 안에서 서러운 표정 보고 나도 같이 울었쟈나~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