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든싱어3’, 모창이 전부라고?…‘진짜 음악’을 들려주마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 현장의 출연진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 현장의 출연진

지난 2012년 12월 첫 전파를 탄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가 뜨거운 인기에 힘입어 세 번째 시즌을 맞았다.

‘히든싱어3’는 오는 16일 0회 스페셜 방송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송에 돌입한다. 시즌3의 포문을 열 가수는 바로 가수 이선희. ‘히든싱어3’ 측에서는 ‘여제’ 이선희의 첫 출연을 기념하며 2편으로 나눠 방송을 준비했다. 0회 스페셜 방송에서는 이선희와 임창정, 김경호, 백지영이 함께 서로의 곡을 부르거나, 콜라보레이션 무대와 더불어 대화를 나누는 스페셜 무대로 꾸며진다. 이어 오는 23일 방송될 1회에서는 ‘히든싱어3’만의 원조가수와 모창가수의 대결 무대가 펼쳐질 계획이다.

이례적인 2회 편성에 대해 ‘히든싱어3’의 조승욱 PD 13일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새 시즌의 첫 무대는 프로그램의 성격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 시즌3는 ‘히든싱어’의 음악에 대한 애정을 보여드리는 무대로 꾸미고 싶었다”며 “임창정, 김경호, 백지영 등 후배가 존경의 마음을 담아 이선희의 명곡을 부르는 모습과 이선희가 후배의 곡을 함께 부르는 무대는 ‘히든싱어’가 음악의 감동을 여러 가지 방법으로 전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시즌1~2의 뜨거운 사랑에 힘입어 시즌3의 참가자 수준이 크게 올라갔다는 점도 기대감을 높이는 부분이다. 또 ‘히든싱어’가 방송을 통해 모창에 대한 인식을 바꿔놓고 있다는 점도 흥미롭다.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 현장의 조승욱 PD

JTBC ‘히든싱어3’ 제작발표회 현장의 조승욱 PD

첫 시즌부터 ‘히든싱어’의 보컬 트레이너로 참가해 온 조홍경은 “시즌1 때는 제작진에서 참가자를 찾아야 했다. 하지만 시즌이 거듭되면서 ‘모창’에 대한 인식도 크게 변한 것 같다. 참가자수가 늘었다는 점도 그렇지만, 그들의 수준이 높아졌다는 점이 고무적이다. 모창의 경우에도 단순히 기술적인 부분뿐만이 아니라 음악성까지 고민할 수 있는 시점이 왔다”고 말해 달라진 프로그램의 위상을 실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조 PD는 “‘히든싱어3’를 통해 음악의 감동을 전하는 다양한 무대를 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조 PD는 “매회 특집 편을 준비하는 마음으로 방송을 기획하고 있다. 이선희 편 다음에 쿨 이재훈 편은 ‘굿바이 썸머 스페셜’로, 다음으로 박현빈 편은 ‘추석 특집’ 편으로 방송된다”며 “그 외에도 하반기에는 앞서 시즌2 고(故) 김광석 편처럼 색다른 기획을 선보일 계획이다. 끝까지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JT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