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분 좋은 날’ 무공해 드라마로 자리매김했다

SBS '기분 좋은 날'

SBS ‘기분 좋은 날’

SBS 주말극장 ‘기분 좋은 날’(극본 문희정, 연출 홍성창, 제작 로고스필름)이 ‘착한 드라마’로 시청자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현재 ‘기분좋은 날’은 극중 ‘우정커플’인 서재우(이상우)와 정다정(박세영)이 그려가는 풋풋한 젊은이들의 로맨스와 더불어, 남궁영(손창민)과 한송정(김미숙)의 중년로맨스, 그리고 김철수(최불암)와 이순옥(나문희)의 황혼로맨스가 그려지고 있다.

여기에 최근에는 ‘강정커플’인 정다애(황우슬혜)와 돌싱남이었던 강현빈(정만식)이 최근 우여곡절 끝에 결혼식을 올리면서 나머지 커플들이 결혼을 이뤄가는 과정에 대해서도 큰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것.

특히 이 작품은 자극적이지 않은 전개로 드라마 게시판도 대부분 칭찬 글로 채워져 있어 눈길을 끈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드라마 평점 9.7을 기록할 정도로 타 작품에 비해 평이 좋은 점도 ‘기분 좋은 날’의 힘을 보여주고 있기도 하다.

현재 600여개의 글이 담긴 게시판에는 “말도 안되는 줄 알면서도 멈출 수 없는 것 그게 사랑이라면서요? 공감합니다. 사랑을 선택한 다애의 결혼식 장면, 식구들끼리 오붓하게 참 좋았습니다”“할아버지 철수가 할머니 순옥을 따뜻하게 챙겨 주시는 모습이 너무 좋았어요. 구수하게 연기를 잘 하시는 최불암님과 나문희 님의 연기에 감동을 받으면서 흐믓한 미소를 지으면서 잘 보았어요”, “요즘은 막장만이 시청률을 이끌어 막장 드라마밖에 볼게 없게 만들어 드라마를 외면하게 만드는데, 간만에 따뜻한 가족드라마를 볼 수 있게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등 작품에 대한 호의적인 의견들이 주를 이루고 있는 거이다.

SBS 드라마본부 김영섭EP는 “‘기분좋은 날’은 주말극이라는 특성답게 온 가족이 편하고 기분좋게 시청할 수 있으면서 특히 행복한 결혼을 이뤄가는 과정을 코믹하게 그려가려는 기획의도로 시작했다”며 “현재까지 이런 과정들이 진정성있게 그려지면서 이처럼 시청자들의 좋은 응원글과 선플을 얻을 수 있게되었고, 남은 20회 방송분에도 변함없이 많은 응원과 사랑을 보내주시면 정말 감사드리겠다”고 전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