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석훈부터 린X레오까지..젤리피쉬가 선보인 재발견의 역사

린X레오 티저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가 아티스트의 새로운 매력을 재발견하고 있다. 가수 린과 그룹 빅스의 레오는 지난 5일 디지털 싱글 ‘꽃잎놀이’를 발표했다. ‘꽃잎놀이’는 애절하면서도 치명적인 매력을 발산하는 발라드곡으로 이들은 한 남자만을 바라보는 한 여자의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다.

‘꽃잎놀이’는 치명적인 매력의 두 사람이 만남 외에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 수장이자 작곡가인 황세준 프로듀서의 기획앨범 프로젝트인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Y.BIRD from Jellyfish Island)’의 네 번째 프로젝트라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황세준 프로듀서는 그동안 여러 아티스트와 작업을 통해 아티스트 속의 숨겨진 새로운 모습을 발굴해왔다. ‘와이버드 프롬 젤리피쉬 아일랜드(이하 와이버드)’의 네 번째 프로젝트 공개를 기념해 지금까지 ‘와이버드’ 프로젝트가 선보인 재발견의 역사를 살펴봤다.

와이버드 프로젝트 앨범

# 2012.06.14 이석훈 ‘연애의 시작’

가장 먼저 그룹 SG워너비의 이석훈이 ‘와이버드’ 프로젝트에 참여했다. 이석훈은 지난 2012년 젤리피쉬 엔터테인먼트에 새 둥지를 튼 후 첫 싱글로 ‘연애의 시작’을 선보이며 자신의 새로운 시작을 알렸다. 심현보가 작사하고 황세준 프로듀서와 작곡가 사단 멜로디자인이 함께 작곡한 곡인 ‘연애의 시작’은 어쿠스틱한 기타사운드와 셔플리듬의 곡이다. 이석훈은 ‘연애의 시작’으로 기존 묵직하고 부드러운 발라드 가수의 이미지를 벗어 던졌다.

# 2013.02.04 서인국X버벌진트 ‘너 땜에 못살아’

‘너 땜에 못살아’는 지난 2012년 방송한 tvN ‘응답하라 1997’로 대세남이 된 서인국과 국내 최고 래퍼 버벌진트가 입을 맞춰 화제를 모았다. 올해 ‘썸’ 열풍을 일으킨 작곡가 김도훈과 황세준 프로듀서가 함께 작곡하고 포맨 ‘그 남자 그 여자’를 작사한 민연재와 버벌진트가 작사에 힘을 보탰다. 이 곡은 버벌진트가 처음으로 밝은 템포의 사랑 노래에 참여하며 버벌진트의 새로운 면모를 드러냈다.

# 2013.10.11 빅스X옥상달빛 ‘여자는 왜’

‘여자는 왜’는 아이돌 그룹과 인디밴드의 만남만으로도 새로운 발굴이었다. 그동안 아이돌과 인디의 만남은 힙합 아티스트의 피처링이나 단순 참여가 주로 이뤄졌지만, ‘여자는 왜’에서는 옥상달빛 김윤주가 작사 작곡하고 빅스 라비가 랩메이킹에 참여했다. 이들은 동등한 위치에서 결과물을 탄생시킨 것이다. ‘여자는 왜’는 인디 아티스트의 대중적 한계성을 넘어서고, 아이돌 그룹에게는 찾기 힘들었던 음악적 만족도를 안겨 두 마리 토끼를 잡았다는 평을 받고 있다.

# 2014. 08.05 린X레오 ‘꽃잎놀이’

린과 레오의 만남은 발라드의 여왕과 아이돌 그룹 멤버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었다. 기대에 부응한 듯 ‘꽃잎놀이’는 린의 성숙하고 풍부한 보컬과 레오의 미성이 어우려져 섹시한 발라드를 완성했다. 린은 이번 프로젝트에 작사가로 참여해 진정성을 담아 또 다른 면모를 드러냈다. 레오 또한 녹음실에서 직접 린의 지도를 받으며 아이돌 그룹 멤버가 아닌 보컬리스트로서 성장한 능력을 발굴했다는 평이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 볼 수 있는 레오의 치명적인 비주얼 또한 ‘꽃잎놀이’가 발굴해낸 성과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