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불암 나문희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보여주고 싶다”

최불암(왼쪽) 나문희

최불암(왼쪽) 나문희

“노부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 보여주고 싶어요”

배우 나문희와 최불암이 부부로 호흡을 맞추고 있는 소감을 전했다. 5일 오후 경기도 고양시 일산 탄현 SBS제작센터에서 진행된 SBS 주말드라마 ‘기분 좋은 날’기자간담회에 참석한 나문희는 “50년 가까이 연기생활을 했는데 최불암 씨와 상대역을 할 수 있다는 게 우선 축복이다. 어제도 떨어진 내 신발을 주워다 주는 모습을 보며 ‘젊었을 때 연애를 참 잘하셨겠구나’란 생각을 했다”며 웃음지었다.

이어 “그 동안 과부나 할머니 역할을 많이 하다 서로 다정한 노부부로 분하니 기분이 좋다”고 전했다.

또 “극중 노부부가 젊은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않기 위해 이사를 나왔는데 이런 모습이 사회적인 문제를 얘기하고 있는 것 같다”며 “드라마는 사회를 움직일 수 있는 힘도 가지고 있지 않나. 시청자들에게도 좋은 영향을 끼쳤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이에 최불암은 “참 아름다운 드라마인데 시청률이 기대만큼은 나오지 않아 아쉽다”며 “3세대가 함께 어우러지면서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아 촬영하면서도 즐겁다”고 전했다.

SBS ‘그대 웃어요’ MBC ‘보고싶다’ 등을 집필한 문희정 작가와 SBS ‘미남이시네요’를 연출한 홍성창 PD가 의기투합한 이 작품은 주말 시간대 ‘막장 없는 가족극’을 표방하고 있다.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