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나 혼자 산다’ 심형탁, 그에게 도라에몽이란?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8월 2일 오전 실시간 검색어의 주인공은 심형탁이다.

# ‘나 혼자 산다’ 심형탁, 그에게 도라에몽이란?

배우 심형탁이 ‘오타쿠’로서의 모습을 공개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1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게스트들이 출연하는 코너인 ‘무지개 라이브’에 함께한 심형탁은 ‘도라에몽 마니아’다운 면모를 드러내 관심을 끌었다. 특히 심형탁은 그 명성에 걸맞게 집안에 도라에몽 뿐만 아니라 아이언맨, 마징가Z 등 피규어가 한가득 쌓여 있어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심형탁이 아침에 일어나서 가장 먼저 한 일은 도라에몽 피규어의 먼지를 닦는 일이었다. 밤사이에 먼지가 들어갈까 봐 닫아놓은 로봇 상자를 열고, 도라에몽 장난감을 움직이기 위해 리모컨을 눌러댔다. 이어 각종 장난감을 파는 곳에 가서 “다음에 사줄게”라는 말을 하는 모습은 전형적인 ‘오타쿠’였다.

심지어 심형탁은 주문한 지 2년이 지난 피규어를 뒤늦게 받으면서 기쁨을 감추지 못하는 등 남다른 오타쿠임을 입증했다. 하지만 심형탁을 통해 시청자들은 장난감 조립에 몰두하고 즐비해 있는 장난감을 보며 하루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건전한 취미 생활이라는 것을 알게 됐다.

TEN COMMENTS, ‘안녕하세요’에 이어 또다시 실검 1위에 오르셨네요. 도라에몽도 좋지만, 배우 이미지가 굳어질까 걱정이 됩니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 MBC ‘나 혼자 산다’ 방송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