뎅기열부터 사기혐의까지..신정환, 사건사고 일지

신정환

신정환

도박혐의로 복역했다가 출소한 방송인 신정환이 이번엔 사기혐의로 피소됐다.

최근 복귀설이 조심스럽게 흘러나오던 가운데 신정환은 다시금 이 같은 논란에 휘말리면서 대중에게 실망을 안기고 있다. 원정도박부터 방송 펑크, 거짓말 파문, 명품 입국패션 등 그간 바람잘 날 없던 신정환이 방송 컴백 대신 사기 혐의로 또 한 번 법정에 서게 될 지 주목된다.

#. 2005년 도박혐의로 검찰 입건 

신정환은 상승가도를 달리던 2005년 11월 10일 도박혐의로 검찰에 입건됐다. 신정환은 혐의를 인정했고 벌금 700만원 약식기소 됐다. 4개월동안 자숙기간을 거친 그는 2006년 2월 23일 KBS2 ‘상상플러스’ 녹화에 참여하면서 방송에 복귀했다. 그 기간동안 많은 팬들의 방송복귀 서명운동이 있었고, 신정환 역시 자신의 미니홈피에 “많이 반성하고 있다”는 글을 남기기도 했다. 신정환은 검찰에 적발되면서 처음 도박 혐의가 알려졌지만 당시 지인 등의 증언에 따르면 그는 2000년부터 도박을 왔다고 알려지기도 했다.

#. 2010년 원정도박 논란..뎅기열 거짓말 파문

하지만 몇년 후 그는 다시 도박에 손을 대기 시작했다. 2010년엔 원정도박은 물론 방송 펑크와 거짓말로 큰 논란에 휩싸였다. 신정환은 8월엔 필리핀 세부로 출국 한 뒤 9월 예정된 KBS2 ‘스타 골든벨’과 ‘MBC ‘놀러와’ 등의 녹화에 불참했다. 당시 그는 팬카페에 뎅기열로 입원했다며 세부 병원 입원 사진을 공개했지만, 현지 병원 의료진 인터뷰 등을 통해 거짓말임이 드러나 파문이 일었다.

#. 2011년 귀국해 검찰 조사..명품 입국패션 등 구설수 

신정환은 도박 및 외환관리법, 여권법 위반 혐의로 고발 당했지만 이후에도 홍콩과 네팔 등 해외에 체류하며 조사를 미뤘다. 신정환은 결국 2011년 1월19일, 논란이 있은지 6개월여 만에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귀국 당시 그는 명품 브랜드 패딩 점퍼를 입고 등장해 또 한 번 구설수에 오르기도 했다. 입국 당시 목발을 짚고 있던 신정환은 다리 부상으로 인해 일시 석방돼 수술을 받기도 했다.

#. 복역 과정에서도 옥중 사인, 출소 특혜 등 논란  

결국 신정환은 징역 8개월을 선고 받은 그는 6월부터 복역했다. 신정환은 복역 중에도 ‘옥중 사인’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한 네티즌이 자신의 부친이 교정직 공무원인데 신정환을 만나 사인을 받았다며 인증 사진을 올린 것. 그해 12월 성탄절 특사로 가석방으로 출소했을 때도 매니저 차를 타고 따로 출소하는 등 개인 차량 이용 특혜 논란에 휩싸이기도 했다.

#. 2014년 5월 복귀설 및 열애설로 관심집중

올해 복귀설 등이 솔솔 제기되면서 신정환의 컴백 가능성에 관심이 쏠렸다. 지난 5월에는 갑작스러운 열애설에 휩싸여 시선을 모으기도 했다. 당시 언론을 통해 신정환이 한 여성과 함께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비밀리에 입국하는 모습 포착돼 화제가 됐다. 이후 정환이 여자친구와 한 달간 유럽 배낭여행을 하다 귀국했으며, 이 여성과 1년째 사랑을 키워오고 있음이 알려졌다.

#. 2014년 7월, 사기혐의로 피소

그로부터 2개월이 지난 16일 신정환은 이번엔 사기혐의로 다시 도마에 올랐다. 신정환은 지난 2010년 24세 연예인 지망생의 모친인 이 모 씨에게 “자녀의 연예계 진출을 돕겠다”는 약속의 대가로 두 차례에 걸쳐 1억 원의 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그러나 불법도박 사건에 연루된 신정환은 자신의 처지를 이유로 약속을 지키지 않고 돈도 돌려주지 않았으며, 이에 고소인이 최근 중부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만간 신정환을 소환 조사할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8뉴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