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밀수 혐의’ 박봄, ‘룸메이트’ 제작진 묵묵부답

박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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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그룹 2NE1 박봄이 지난 2010년 마약류의 일종인 암페타민을 국내로 밀수입한 혐의로 검찰의 조사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드러난 가운데, 그가 출연하는 SBS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제작진은 당혹감 속에 공식 입장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30일 오후 세계일보는 박봄이 지난 2010년 화물전용기를 통해 암페타민을 몰래 들여오다 적발됐고 이에 검찰의 조사를 받았으나 그해 11월 입건유예됐다고 보도했다. 입건유예란 혐의는 인정하나 더 이상 수사를 하지 않겠다는 의미로, 사실상 수사 종결을 뜻해 검찰의 봐주기식 수사라는 비난을 면치 못할 것으로 보이며 그 배경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와 관련, 박봄이 출연 중인 예능 프로그램 ‘룸메이트’ 역시 직격탄을 피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혐의의 사실 여부를 확인한 이후 당장 일요일에 방송을 내보내야 하는 제작진 입장에서는 박봄의 출연분을 자칫하면 편집해야 하는 최악의 경우까지 상정해야 하는 상황에 처할 수도 있다. 때문에 제작진이 내놓을 박봄의 방송 및 출연 여부에 대해 입장에도 관심이 쏠린 가운데,  30일 오후 ‘룸메이트’ 제작진에게 연락을 시도 했으나 닿지 않았다.

‘룸메이트’의 다음 촬영은 7월 11일로 예정돼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