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호 PD “트러블 메이커 ‘무한도전’, 시청자 있어 외롭지 않다”

무한도전 선택2014 김태호

‘무한도전-선택2014’와 김태호PD 트위터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한국PD연합회가 선정한 제 171회 이달의 PD상 예능 드라마 부문 수상자로 선정됐다. 김 PD와 함께 ‘무한도전’의 ‘선택2014 시리즈’ 이언주 작가 역시 수상자로 선정됐다. 또 시사 교양부문에서는 EBS의 ‘다큐프라임’의 ‘법과 정의 3부작’을 연출한 박정남 PD와 박치대, 김용 촬영감독, 정순애 작가 등이 수상하게 됐다.

김태호 PD는 PD연합회를 통해 “‘선택2014’는 지난 시간 ‘무한도전’의 유일한 나침반이었던 시청자의 현명한 판단에 다시 귀기울여보자는 절실함으로 준비한 기획”이라며 “‘무한도전’ 출연자 및 제작진 모두는 진심으로 기쁘고 감사하는 마음”이라고 소감을 밝혔다.

김 PD는 “앞으로도 시청률이 또 떨어져 위기설이 다시 고개를 들 것이고, 예상치 못한 논란과 해명이 반복되는 트러블메이커 ‘무한도전’이겠지만, 그 때마다 현명한 해결책 또한 시청자 여러분이 줄 거라 믿는다”라며 “시청자바라기 ‘무한도전’의 또 다른 10년의 여정은 이미 시작됐고, 그 여정은 시청자 여러분이 있기에 외롭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달의 PD상은 한국PD 연합회가 방송의 공익성을 추구하고 건강한 재미 또는 감동을 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거나 프로그램 제작 여건 개선, 표현의 자유 신장, 국민의 알 권리 보호 등의 활동이나 업적을 통해 사회발전이나 방송발전에 기여하고 PD의 자긍심을 높인 사람을 상찬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 매월 1일부터 마지막 날까지 방송된 프로그램을 대상으로 선정, 상금과 트로피 등을 수여한다.

이번 수상에 대해 심사위원들은 “단순히 웃고 떠들 수만은 없는 사회적 분위기 속에 즐거움과 공익성을 동시에 잡았다”며 “전국 동시 지방선거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을 유도함으로써 예능 프로그램이 가진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는 평가를 전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