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포위’,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2억뷰 돌파…이승기 신드롬 징조?

'너포위' 2억뷰 돌파

SBS ‘너희들은 포위됐다(이하 너포위)’가 중국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너포위’는 중국 최대 동영상 사이트 QQ VIDEO에서 누적 조회 수 2억 뷰를 돌파했다. 또한, QQ VIDEO에서 집계한 총 뷰 수 순위에서도 3위에 등극했다. 1, 2위를 기록한 드라마가 이미 종영된 상태라는 점에서 현재 12회 분만이 방송된 드라마로는 이례적인 기록이다. 특히 QQ VIDEO의 총 뷰 수 순위 차트에서는 ‘구가의서’ 또한 7위에 랭크, 중국에서 불고 있는 이승기 효과에 대한 의미심장한 결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그뿐 아니라 중국 최대 검색 사이트 바이두에서도 ‘너포위’가 검색 순위 1위에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중국판 트위터인 웨이보에서도 종합검색어 5위, 엔터테인먼트(드라마, 영화, 예능프로그램) 부문 검색어 1위를 차지하고 있다.

‘너포위’로 인해 중국의 회사 문화가 바뀌어 버리는 기이한 현상도 벌어지고 있다는 후문이다. 베이징의 한 기업이 매주 목요일과 금요일 오전 3시에 전파를 타는 ‘너포위’의 본방송을 사수하기 위해 회사에서 퇴근하지 않는 여직원들에게 자유 출퇴근제와 휴가령을 내렸던 것. 인터넷 속도가 빠른 회사에서 ‘너포위’ 방송을 시청하려는 직원들이 늘어나면서 직원들의 건강을 염려한 회사 측의 배려로 이뤄진 일이다. 대한민국은 물론 중국까지, 범아시아 적으로 형성되고 있는 ‘이승기 신드롬’을 예고하고 있다.

이승기 소속사 측은 “한국뿐만 아니라 중국에서 보내주는 이승기와 ‘너포위’를 향한 뜨거운 애정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이승기도 은대구 역에 완벽하게 몰입하기 위해 열심히 촬영에 임하며 최선을 다하고 있다. 좋은 연기로, 좋은 역할로 사랑에 보답해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지난 12회 방송 분에서는 은대구(이승기)가 어수선(고아라)에게 점점 더 묘한 감정을 느끼는 가운데 포옹하는 모습이 담겨 달콤한 러브라인을 예감케 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후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