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만, 정글 이어 집짓기·주방장..달인의 도전은 계속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병만

2013 SBS 연예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김병만

개그맨 김병만이 올 하반기 다양한 도전을 준비하면서 시청자들의 기대를 자극하고 있다.

KBS2 ‘개그콘서트’를 통해 ‘달인’이라는 이미지를 각인 시키며 예능계 새로운 강자로 우뚝 선 김병만은 이후 SBS ‘정글의 법칙’에서는 특유의 강한 체력과 빠른 적응력 등을 발휘하며 출연진을 이끄는 ‘족장’으로서 성공적인 이미지 변신을 선보였다.

김병만은 ‘달인’ 코너 출연 당시에는 일반 개그맨들이 쉽게 따라할 수 없는 다양한 기술을 연마해 슬랩스틱 코미디의 대표주자로 등극했다. ‘정글의 법칙’을 시작했을 때도 스쿠버다이빙, 스카이다이빙 등을 직접 배워 자격증을 취득하는 등 끊임없는 자기 계발을 보여줬다.

올해 초에는 SBS 설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 ‘김병만의 주먹쥐고 소림사’를 통해 소림 무술에 도전, 무공 스님들조차 감탄할 만한 실력과 집념을 보여주며 ‘역시 김병만’이라는 호평을 얻었다. 이처럼 자신의 강점을 알고 스스로를 발전시키고자 노력해 온 김병만이 새로운 도전을 앞두고 있어, 달인과 족장을 잇는 새로운 수식어 탄생의 기대를 모은다.

김병만은 SBS가 추석특집 파일럿 예능 프로그램으로 준비 중인 ‘김병만의 주먹쥐고 주방장(가제) 출연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주먹쥐고 주방장’은 앞서 설특집으로 방송된 ‘주먹쥐고 소림사’에 이은 주먹쥐고 시리즈 2탄. 설특집에서는 김병만과 멤버들이 소림사에 들어가 직접 무술을 연마하는 과정을 담았다면 이번에는 중국 주방에 들어가 주방장으로 거듭나는 장면을 담을 계획이다.

김병만은 그동안 정글의 법칙’ 등에서 희귀한 야생 재료로 맛있는 음식을 척척 만들어 내며 남다른 요리 실력과 미각을 뽐내왔다. 김병만이 산해진미가 발달한 중국에서 어떤 비법을 전수받아 달인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평소 건축에도 관심을 가지고 있던 김병만은 집짓기 예능에도 도전했다. 김병만은 지난 2010년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건축공학과에 진학했으며 지난해에는 한글주택을 직접 지으며 놀라움을 안기기도 했다. 또 김병만은 ‘정글의법칙’에서 혹독한 자연환경 속에서도 주어진 자연의 재료 만으로 숙소를 뚝딱 만들어 내며 놀라운 집짓기 실력을 보여준 바 있다.

SBS 새 예능 ‘에코빌리지’는 앞서 증명된 김병만의 집짓기 능력을 예능에 접목시킨 프로그램으로, 출연진이 달동네 등 주거여건이 열악한 이들에게 새 보금자리를 만들어주는 포맷으로 알려졌다. 김병만을 필두로 이재룡, 정겨운, 송창의, 비투비 이민혁, 걸스데이 민아 등이 출연한다.

남다른 운동신경으로 개그맨으로서 독보적인 위치를 구축했던 김병만이 요리와 집짓기라는 새로운 영역에서 또 한 번 천부적인 재능을 보여줄까. 김병만이 새로운 도전을 통해 다시 한 번 ‘달인’의 명성을 떨칠 수 있을지 시선이 모아진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2013 연예대상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