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계 종횡무진, 핑클 멤버들의 현주소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그룹 핑클 출신 배우 성유리가 프로골퍼 안성현과 열애를 인정하면서 화제를 모은 가운데, 여전히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핑클 멤버들의 현주소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성유리 측은 열애설이 불거진 지난 17일 보도자료를 통해 “두 사람이 6개월여 전부터 현재까지 좋은 감정으로 만남을 갖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두 사람은 지난해 말 경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우연히 알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는 “앞으로도 두 사람이 예쁜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따뜻한 시선으로 지켜봐 달라”라며 “배우로서도 계속해서 좋은 활동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로써 성유리는 핑클 멤버 중 세번째로 핑크빛 열애설의 주인공이 됐다. 핑클의 리더였던 이효리는 지난해 9월 가수 이상순과 결혼해 행복한 신혼생활을 누리고 있다. 이효리는 올해 5월 블로그를 개설해 제주도 애월읍에서의 목가적인 신혼생활을 공개해 많은 네티즌의 호응을 얻고 있다.

옥주현도 2006년부터 미주 한국일보 장재구 회장의 차남으로 알려진 제프 장과 7년 째 교제 중이다. 옥주현은 2012년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 뮤지컬 ‘엘리자벳’으로 여우주연상 수상 당시 “혼자 못 읽는 원서를 함께 해석해 준 사랑하는 오래된 친구 제프 장과 영광을 함께하고 싶다”며 남자친구를 언급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핑클 멤버들은 사랑 뿐 아니라 일에 있어서도 열정적이고 활발한 행보를 보여주고 있다. 이효리는 최근 SBS 새 예능 ‘매직아이’ MC로 발탁돼 오는 7월8일 정규 프로그램으로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매직아이’는 가수 이효리, 배우 문소리, 방송인 홍진경, 작가 임경선 등 4명의 여성 MC들이 주축이 돼 대중이 놓치지 쉬운 뉴스를 파헤쳐 그 안에 담긴 사회적 의미를 논의해 보는 프로그램. 이효리는 파일럿 방송 당시 거침없는 언변과 솔직한 해석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모았다.

옥주현은 뮤지컬 배우로서 독보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옥주현은 2005년 ‘아이다’ 주인공으로 발탁된데 이어 ‘시카고’, ‘캣츠’, ‘브로드웨이 42번가’, ‘몬테크리스토’, ‘아가씨와건달들’, ‘황태자 루돌프’, ‘레베카’ 등에서 잇따라 주역을 맡아 뮤지컬 배우로도 승승장구하고 있다. 2012년 오스트리아 뮤지컬 ‘엘리자벳’의 타이틀롤을 맡아 여우주연상을 휩쓸기도 했다.

성유리는 배우 활동과 더불어 예능 MC로 색다른 도전에 나서 호평을 얻고 있다. 성유리는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의 홍일점으로서 솔직하고 재치있는 진행을 선보이며 이경규와 김제동 사이에서 청량제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가수와 배우로서 활동할 때는 미처 볼 수 없었던 말솜씨와 유머감각을 뽐내며 진행자로서 잠재력을 입증했다.

이진도 종영을 앞둔 MBC 일일드라마 ‘빛나는 로맨스’에서 타이틀롤을 맡아 드라마를 성공적으로 이끌며 연기자로서 한 단계 더 발돋움 했다. ‘빛나는 로맨스’는 흡입력 있는 연출과 빠른 전개, 배우들의 호흡이 조화를 이루며 극 중반부터 동시간대 1위를 지켜왔다.

이처럼 각자의 영역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 핑클 멤버들의 모습이 눈부시다. 이들은 또한 서로의 공연이나 콘서트, 작품 활동이 있을 때 서로 응원하고 격려하며 우정을 이어가고 있어 팬들을 훈훈하게 하고 있다. 이들은 꾸준한 노력과 관리를 통해 그룹에서 독립한 뒤에도 꾸준히 발전하는 모습을 보여줘 많은 아이돌들의 귀감이 되고 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SBS ‘매직아이’ ‘힐링캠프’, MBC ‘사람이 좋다’ ‘빛나는 로맨스’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