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오디·플투 이어 SG워너비도? 재결성 기대되는 그룹

지오디, 버즈,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 클릭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지오디, 버즈, 플라이투더스카이, SG워너비, 클릭비(왼쪽위부터 시계방향)

그룹 지오디(god)와 플라이 투더 스카이의 재결성이 뜨거운 반향을 일으키면서, 재결성 가능성이 제기된 그룹들의 컴백에 기대가 모아 지고 있다

지오디는 지난 2005년 7집 ‘하늘 속으로’ 이후 무려 9년만의 재결합으로 팬들을 술렁이게 했다. 윤계상이 2002년 활동을 마지막으로 팀에서 탈퇴해 다섯 멤버가 함께 노래하는 완전체 활동은 무려 12년 만. 지난달 발매한 프로젝트 싱글 ‘미운오리새끼’는 공개 직후 각종 음원 차트 1위를 휩쓸며 이들을 오랫동안 기다려 온 팬들의 마음을 엿보게 했다.

15주년 애니버서리 리유니온 콘서트(god 15th Anniversary Reunion Concert)’를 전국 투어로 확대한다. 내달 12일~13일 양일간 서울 잠실 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열리는 공연을 시작을 광주, 부산, 대구, 대전 등지에서 총 8회의 공연을 추가로 결정했다. 이로써 지오디는 내달 발매되는 신곡 작업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2009년 데뷔 10주년 기념 정규 8집 ‘디세니엄(Decennium)’ 발표한 후 각자 개별 활동을 해오던 플라이 투더 스카이도 5년 만에 재결합하고 정규 9집 앨범 ‘컨티뉴엄 (CONTINUUM)’을 발표했다. 타이틀곡 ‘너를 너를 너를’은 음원 공개 1시간 만에 주요 음원 사이트 9개 차트에서 실시간 차트에서 1위를 차지하며 인기를 실감케 했다.

18일에는 보컬그룹 SG워너비의 재결성 설이 불거지며 화제를 모았다. SG워너비 멤버들이 최근 재결성을 추진 중이다”며 “김용준이 김진호와 만나 SG워너비 활동에 대한 구체적 안을 논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다만 군복무 중인 이석훈은 참석하지 못했다. 이석훈 측 관계자는 텐아시아에 “SG워너비 재결성 설에 대해서는 모르는 일이다”며 “아직 이석훈은 군 복무 중이다”고 말했다.

SG워너비는 지난 2004년 데뷔해 ‘타임리스’, ‘살다가’ 등 많은 히트곡으로 대중에게 사랑받았다. 이후 SG워너비는 지난 2011년 발매한 정규 7집 ‘파트2’를 마지막으로 솔로 활동을 해왔다. 멤버 이석훈은 성시경, 박효신, 빅스 등이 소속된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활동했으며 지난 2013년 입대해 오는 10월 제대 예정이다. 김진호는 현재 목소리엔터테인먼트와 계약을 맺고 솔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신해철이 이끄는 록밴드 넥스트(N.EX.T)가 6년여 만에 재결성 소식을 전해 기대를 모은고 있다.. 최근 솔로 앨범으로 가요계 복귀를 선언한 가수 신해철은 자신의 록밴드 넥스트로도 컴백 수순을 밟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해철은 고심 끝에 오는 6월 17일 정규 6집 수록곡 선공개를 시작으로 솔로앨범 발표를 결정하며 컴백을 예고한 바 있다. 특히 이번 앨범에는 넥스트 초대 멤버였던 기타리스트 정기송이 함께한 것으로 전해져 넥스트의 부활 여부에도 귀추가 주목됐다. 관계자는 “신해철이 6월 솔로앨범으로 먼저 컴백하고 넥스트 앨범은 가을로 예정하고 있다”고 전했다.

넥스트는 1992년 발표한 1집 ‘홈’부터 실험적인 록을 선보이며 국내 가요계에 센세이션을 일으켰다. 특히 2, 3집에서는 방송 노출이 전무했음에도 불구하고 프로그레시브 메탈이라는 생소한 장르로 75만장의 음반 판매고를 올리는 등 대중적으로도 큰 히트를 기록했다. 당시 넥스트는 록밴드임에도 불구하고 지금의 아이돌그룹 못지않은 인기를 누렸다.

신해철은 오는 20일 오후 8시 서울 마포구 서교동 홍대 브이홀에서 앨범 발매 기념 19금 파티를 개최하고 팬들과 만난다. 이 자리에서 팬들로 하여금 직접 6집 타이틀곡을 정하도록 할 예정이다. 또 재결성되는 그룹 넥스트의 새 멤버 라인업도 최초로 공개한다.

8년 만에 원년 멤버로 재결성한 록밴드 버즈는 오는 7월6일 팬미팅을 앞두고 있다. 2003년 데뷔한 버즈는 1집 타이틀곡 ‘어쩌면…’을 비롯해 ‘겁쟁이’,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가시’, ‘사랑은 가슴이 시킨다’ 등을 히트시키며 인기를 얻었다. 2007년 맴버들이 팀을 탈퇴하며 기타 윤우현과 새맴버 민대홍으로 2인 밴드로 활동했지만, 이들도 소속사와 계약이 종료되면서 사실상 해체됐다.

이들은 지난 12월 민경훈의 제대 이후 자주 만나며 다시 밴드를 시작해보자는 데 뜻을 모았다. 재결성 발표 전부터 꾸준한 연습과 음반 작업을 해온 버즈는 올 가을께 새 앨범을 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계획이다.

오종혁은 지난 3월 그룹 클릭비 재결성을 언급해 시선을 모았다. 3월 6일 방송된 SBS 파워FM ‘김창렬의 올드스쿨’에서 DJ 김창렬은 “클릭비 다시 활동할 수도 있나”라고 물었고, 오종혁은 “저희끼리 모여서 얘기 많이한다. 그런데 각자 소속사도 있고 활동 영역도 있어서 맞추려고 계속 노력중이다”고 클릭비 재결성에 대해 긍정적으로 말했다.

1999년 DSP미디어(당시 대성기획)를 통해 7인조(김태형 우연석 오종혁 김상혁 하현곤 유호석 노민혁)로 데뷔한 클릭비는 지난해 12월 열린 ‘DSP페스티벌’을 통해 11년 만에 다시 뭉쳐 화제가 되기도 했다. 당시 군복무 중이던 유호석을 제외한 클릭비 멤버들이 모여 히트곡 ‘하늘아’, ‘백전무패’ 등을 열창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올’리브, 버즈 앨범재킷, 에이치투미디어, DSP미디어, 아이에스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