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검보고서, 이근호의 선제골 설움 단번에 떨쳤다

이근호

이근호

실시간 검색어, 이른바 실검은 확실히 오늘날 정보 트렌드로 자리 잡았다.

인터넷 포털, 검색 사이트는 바로 이 ‘실검’으로 대중의 관심사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그러나 ‘실검’이라는 어휘 자체의 의미는 대중의 관심이 그만큼 시시각각 변한다는 것이기도 한다.

‘실검’에 한 번 등극하려 몸부림치는 이들도 존재하지만, 그 한 번의 ‘실검’ 등극은 바로 1시간 후 또 다른 실검에 묻혀버리는 그런 시대인 것이다. 그렇지만 ‘실검’이 대중의 관심사를 반영한다는 것, 오늘날 대중이 어떤 부분에 열광하는지를 알 수 있는 하나의 지표가 된다는 것은 분명한 사실이다.

2014년 6월 18일, 실시간 검색어 상단의 주인공은 축구선수 이근호다.

# 이근호의 시원했던 선제골!
18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아레나 판타날에서 진행된 대한민국 러시아 전에서 대한민국 대표팀은 1-1로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모든 선수가 잘 뛰었지만 선제골을 터뜨린 이근호에게 관심이 모아졌다. 이근호는 후반 23분 대한민국의 첫 골을 전했다. 특히 이근호는 골을 넣은 후 환호하며 거수경례 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근호는 월드컵 예선에서 최고의 활약을 펼쳤지만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최종 엔트리에서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이근호는 현재 상주상무 소속의 현역 군인으로 연봉이 약 160만원 수준으로 출전 선수 중 가장 낮은 금액을 기록했다. 비록 대한민국 러시아 전은 무승부를 기록했지만 이근호의 골은 그동안의 설움과 월드컵에 대한 열망을 한 번에 뚫어줄 수 있었다.

TEN COMMENTS, 이근호 선수의 연봉에 많은 사람들이 놀랐습니다. 하지만 이근호 선수가 보여준 골은 이른 아침 출근길 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선사해줄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좋은 모습 기대하겠습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S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