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윤아·이하나·임성언..컴백 여배우들, 어떤 캐릭터 선뵐까

 

컴백 여배우

송윤아, 이하나, 임성언(왼쪽부터)

송윤아, 이하나, 임성언 등 오랜기간 공백기를 가졌던 여배우들의 반가운 컴백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은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부터 고교생과 얽히는 대기업 간부, 어려운 집안을 살리기 위해 청담동에 입성한 며느리 등 다양한 캐릭터로 오랜만에 만나는 시청자 앞에서 뜨거운 연기 열정을 발산할 계획이다.

송윤아는 오는 8월 방송 예정인 MBC 주말드라마 ‘마마’로 복귀한다. 영화 ‘웨딩드레스’ 이후 4년 만이며, 드라마로는 2008년 ‘온에어’ 이후 무려 6년만의 복귀다.

올해 초부터 본격적으로 컴백을 준비해온 송윤아는 영화와 드라마에서 꾸준하게 러브콜을 받았고, 최종적으로 ‘마마’를 차기작으로 선택하게 됐다.

송윤아가 출연하는 드라마 ‘마마’는 ‘호텔킹’ 후속으로 방송되는 주말드라마다. 송윤아는 시한부 선고를 받은 싱글맘을 연기하게 된다. 홀로 아들을 키우는 싱글맘이 아들에게 가족을 만들어 주기 위한 과정에서 인생의 참가치를 알게 되는 캐릭터다. 송윤아 특유의 섬세한 감정연기가 기대를 모은다.

송윤아는 25일 남편 설경구와 함께 세월호 사건으로 인해 가슴 아파하다 1억원을 기부한 사실이 알려졌다. 2009년 설경구와 결혼 이후 육아에 전념해온 그녀는 꾸준히 봉사활동에 관심을 가져왔다. 5월에는 SBS ‘희망TV’ 진행자로도 나서 눈길을 모았다.

이하나는 16일 첫 방송을 앞둔 케이블채널 tvN 드라마 ‘고교처세왕’으로 5년만에 안방극장에 복귀한다.
2006년 드라마 ‘연애시대’로 데뷔한 이하나는 2009년 MBC 드라마 ‘트리플’을 마지막으로 5년간의 휴식기를 가졌다. ‘트리플’에서 이하나는 피겨 스케이트 코치 이수인 역을 맡아 이정재, 윤계상, 민효린 등과 함께 호흡을 맞췄다.

최근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이하나는 공백기에 대해 “그동안 음악을 열심히 만들며 지냈다”라며 “그동안 여러 작품 제의를 받았지만 이 작품만큼 ‘이것 아니면 후회하겠다’는 작품은 없었다”라며 작품에 대한 애정을 보였다.

‘고교처세왕’은 철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담은 ‘코믹 오피스 활극’이다. ‘마녀의 연애’ 후속으로 오는 16일 밤 11시 첫 방송된다. 이하나는 극중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아 고등학생 간부 서인국과 아슬아슬한 로맨스를 그려갈 예정. 직장 여성들의 앙큼발칙한 로망을 대변하게 될 것으로 기대감을 모은다.

임성언은 SBS 새 아침드라마 ‘청담동 스캔들’로 7월 중 컴백한다.’청담동 스캔들’에서 임성언은 차가운 외모와 성격의 청담동 둘째 며느리로, 어려워진 집안을 살리기 위해 청담동에 입성하게 되지만 순탄하지 않은 삶을 사는 재니 역을 맡았다.

임성언은 2003년 KBS2 연애버라이어티 ‘산장미팅-장미의 전쟁’에 출연하며 하루아침에 방송가 특급 신데렐라로 떠올랐다. 이후 연기자로 전향한 임성언은 드라마 ‘하얀거탑’, ‘롤러코스터’와 영화 ‘므이’ 등 다양한 작품에서 주조연급으로 활동을 펼치다가 지난 2012년 드라마 ‘부탁해요 캡틴’ 이후 공백기를 가져왔다.

임성언은 지난 11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그 시절 톱10’에 출연해 2년 반만에 방송에 출연해 자신의 근황과 컴백 계획을 밝혀 눈길을 모으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텐아시아DB, 얼반웍스이엔티, 영화 ‘웨딩드레스’ 스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