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맥 홍보·민속촉 ‘300’..’썰전’이 본 싸이 ‘행오버’ 이모저모

썰전

JTBC ‘썰전’

가수 싸이의 신곡 ‘행오버’가 ‘썰전’ 도마 위에 올랐다.

지난 12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독한 혀들의 전쟁-썰전’의 ‘예능 심판자’에서는 화제가 되고 있는 싸이의 신곡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대해 거침없는 이야기를 나눴다. 김구라, 박지윤, 이윤석, 김희철, 허지웅은 ‘행오버’에 대한 각자의 감상을 솔직하게 전해 이목을 집중시켰다.

# 김구라 “민속촌에서 찍은 영화 ‘300’ 같다”

이날 이윤석은 “싸이 ‘행오버’ 뮤직비디오에 워낙 한국 음주문화가 잘 반영돼 있기 때문에 재미교포들의 영업장 운영에는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노래방 사우나를 가보고 싶은 생각이 들지 않을까, 미국인들의 붐이 일어나지 않을까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김구라는 “음악만 보면 미국 최첨단이고 영상만 보면 우리나라다. 민속촌에서 ‘300’을 찍은 듯한 느낌이 들었다”고 평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약간 어울리진 않았는데 미국 사람들에겐 흥미가 생길 수도 있다”고 말했다.

이에 박지윤은 “한국투어 중에 송도 디스코팡팡 투어가 생길 수도 있다. 내려와서 소맥 마시고 사우나 가는 식이다”고 예를 들어 웃음을 자아냈다.

#강용석 “애국심으로 봤지만 지루했다”

강용석은 싸이 ‘행오버’를 들은 소감에 대해 “처음부터 끝까지 보고 있기가 지겨웠다. 싸이의 미국 활동을 지원하는 의미에서 애국심으로 들어주려고 했는데 힘들더라”라고 말해 눈길을 모았다.

허지웅은 “미국에서 통하기 위한 음악은 이렇게 해야 된다는 강박이 있지 않았나 싶다”고 평했고, 이윤석은 “‘강남스타일’이나 ‘젠틀맨’은 한 번 들으면 기억이 났는데, ‘행오버’는 노래가 생각이 안 나고 춤도 떠오르는 게 없다”고 아쉬워했다.

반면 김희철은 “한류 문화라든지 월드스타 이런 말들은 싸이 ‘강남스타일’ 이후 그 어떤 사람도 꺼내지 않는다. 빌보드 2위를 한다는 건 정말 대단하다”고 칭찬했다.

# 박지윤 “소맥 홍보영상 같았다”

박지윤은 “‘행보버’ 뮤직 비디오가 한국 홍보 영상의 B급 버전인 거 같았다. 한국의 소맥을 널리 알리기 위한 홍보 영상 인가”라며 의문을 제기 했다. 또 “맥주 브랜드와 소주가 확 눈에 보이더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박지윤은 “스눕독과 작업을 해서 화제가 됐다. 전체 풀영상을 보니 서로 10년지기 같더라. 알고보니 촬영장에서 처음 만났다고 하더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스눕독이 닥터드레 앨범에 참여하면서 유명세를 탔다.스눕독으로 활동하다 스눕라이언이란 이름으로도 활동했다. 자극적 가사를 쓰다가 재작년부터는 심경의 변화가 있었는지 바꿨는데 여전히 서부 힙합계 대부로 통한다”고 설명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 JTBC ‘썰전’ 방송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