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석, 음주운전 재입건..끝나지 않는 연예계 음주운전

조원석

개그맨 조원석

개그맨 조원석이 음주운전으로 다시 적발됐다.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이 다시 발생해 아쉬움을 자아내고 있다.

‘죄민수’ 캐릭터로 잘 알려진 개그맨 조원석이 12일 서울서부지법으로부터 음주운전을 한 혐의로 벌금 500만원을 선고받았다. 조원석은 지난 3월 24일 새벽 술을 마신 뒤 서울 종로구에서 은평구까지 자신의 차량을 운전했다. 당시 조원석의 혈중알콜농도수치는 운전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21%였다.

조원석은 이에 앞서 지난 2010년에도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벌금형을 선고받고 출연중이던 MBC ‘개그야’ 프로그램에서 하차한 바 있다.

잊을만 하면 발생하는 연예인의 음주운전 사건. 사회적으로 큰 비난의 대상이 될 수밖에 없음에도 불구하고 끊이지 않고 반복되고 있다. 최근 여러 연예인들이 음주운전으로 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기고 있다.

지난달 13일에는 MBC ‘스타 오디션 위대한 탄생2’ 우승자 출신인 가수 구자명이 음주운전 교통사고를 냈다. 구자명은 이날 오전 5시30분께 고양시 일산동구 정발산동에서 자신의 승용차를 운전하다가 지하차도 입구 벽을 들이받았다. 사고 당시 구자명의 혈중 알코올 농도는 0.133%로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수치였다.

이에 구자명은 당시 출연 중이던 KBS2 ‘우리동네 예체능’축구편에서 하차했음은 물론, 경기에서 골을 넣는 등 그가 에이스로 활약한 장면도 모두 통편집 됐다.

힙합듀오 리쌍의 길은 지난 4월22일 서울 합정동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에 해당하는 0.109%. 길은 소속사를 통해 사과하고 자숙하겠단 뜻을 밝혔다. 출연 중이던 MBC ‘무한도전’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지난 2012년 7월에는 가수 알렉스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에서 음주운전으로 적발됐다. 혈중 알코올 농도 0.134%였다. MBC 드라마 ‘파스타’와 가상 결혼 프로그램 ‘우리 결혼했어요’ 등을 통해 자상하고 부드러운 이미지로 사랑받아 온 알렉스는

남성그룹 2PM의 닉쿤도 비슷한 시기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켰다. 그는 회사 회식 자리에서 홀로 빠져 나온 뒤 음주운전 단속에 적발됐으며 당시 알코올 농도는 0.056%였다.

배우 이이경은 지난해 4월 혈중 알코올농도 0.076%로 적발됐다. 당시 이이경은 측은 “집 앞에서 대리운전 기사를 보내고 코너를 돌다가 단속에 걸렸다. 짧은 거리라도 음주운전 자체가 문제고 깊이 반성한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개그맨 유세윤은 5월 0.118%로 적발됐는데, 유세윤은 단속에 걸린 것이 아니라 직접 경찰에 자수해 많은 이들을 황당하게 하기도 했다. 이외 에도 가수 김흥국은 10월 0.071%, 가수 주석은 11월 0.115% 등 연예인 음주운전 사건이 끊임없이 발생했다. 배우 최종훈은 지난해 3월 음주운전을 단속하는 경찰관의 음주 측정을 3차례 거부해 불구속 입건되기도 했다.

글. 최보란 orchid85@tenasia.co.kr
사진제공. 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