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차트, 빈지노 소속사 일리네어 레코즈 컴필앨범 1위 등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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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지노, 도끼, 더 콰이엇 등 래퍼들이 소속된 힙합 레이블 일리네어 레코즈의 컴필레이션 앨범 ‘11:11’이 인디차트 정상에 올랐다.

5월 11~25일 판매량을 합산한 케이_인디차트 Vol. 30에 따르면 ‘11:11’의 디럭스 에디션이 1위에 랭크됐다. 이 앨범에는 일리네어 레코즈에 소속된 빈지노 등을 비롯해 MC메타, 제이 팍(박재범), 자이언티, 션이슬로우 등 동료들이 대거 참여했다. 마이클 잭슨, 카니예 웨스트, 프랭크 오션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한 엔지니어 비아도 멜러가 마스터링을 맡았다. 동 앨범의 스탠더드 에디션은 48위에 올랐다.

여성 싱어송라이터 루시아(심규선)의 정규 2집 ‘라이트 & 쉐이드(Light & Shade)’의 첫 번째 파트는 2위에 올랐다. 루시아는 에피톤 프로젝트와 함께 한 1집 ‘자기만의 방’과 EP ‘데칼코마니(Decalcomanie)’ ‘꽃그늘’ 등을 통해 자신의 음악세계를 선보여왔다. 새 앨범에서는 ‘데미안’ ‘비 마인(Be Mine)’ 더블 타이틀곡을 비롯해 루시아의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노래들이 담겼다.

박솔(보컬)과 나루(기타, 프로그래밍)의 듀오 솔루션스의 정규 2집 ‘무브먼츠(MOVEMENTS)’는 3위에 올랐다. 2012년에 데뷔앨범 ‘솔루션스(Solutions)’를 통해 그해 최고의 신인으로 떠오른 솔루션스는 신인답지 않은 깔끔하고 스타일리시한 사운드 메이킹으로 인기를 모았다. 게이트 플라워즈의 새 EP ‘늙은 뱀’은 5위에 올랐다.

신예 5인조 밴드 위버멘쉬의 데뷔 EP ‘불확실성’은 7위에 올라 눈길을 끈다. 위버멘쉬는 포스트 록부터 과거 유럽의 프로그레시브록이 떠오를 정도로 심도 있는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3인조 록밴드 라이프 앤 타임은 첫 EP ‘더 그레이트 딥(The Great Deep)’은 12위에 올랐다. 칵스의 베이시스트 박선빈과 로로스의 기타리스트 진실, 재즈 드러머 임상욱으로 구성된 라이프 앤 타임은 록의 질감과 재즈의 리듬 등이 뒤섞인 신선하면서도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주고 있다.

여성 싱어송라이트 우효(OOHYO)의 데뷔앨범 ‘소녀감성’은 14위에 올랐다. 갓 스무 살을 넘긴 우효는 고등학교 때부터 최근까지 만든 곡들을 앨범에 담았다.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데뷔 10주년을 기념한 앨범 ‘리폼(Reform)’은 15위에 올랐다. 이 앨범에는 지나, 나르샤, NS윤지 등이 허밍 어반 스테레오의 예전 곡들을 다시 부르고 있다.

포크록 밴드 스몰 오의 첫 정규앨범 ‘템퍼 오브 워터(Temper of Water)’는 21위에 올랐다. 휴먼레이스의 새 앨범 ‘201’은 29위에 랭크됐다. 주류 가요계와 인디 신을 오가며 프로듀서 및 연주자로 활동하며 이미 실력을 인정받은 베이시스트 양시온의 솔로 EP ‘인생은 아름다워’는 46위에 랭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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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차트제공. 미러볼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