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국, ‘응칠’ 윤윤제 vs ‘고교처세왕’ 이민석 매력은?

'응답하라 1997' 속 서인국(왼쪽)과 '고교처세왕' 서인국 제공. CJ E&M

‘응답하라 1997’ 속 서인국(왼쪽)과 ‘고교처세왕’ 서인국

서인국이 새 드라마 ‘고교처세왕’에서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의 새 라인업인 ‘고교처세왕’은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코믹 오피스 활극. 현재 인기리에 방영되고 있는 ‘마녀의 연애’ 후속이다.

서인국은 지난 2012년 tvN ‘응답하라 1997’에서 주인공 윤윤제 역을 맡아 투박한 사투리를 구사하는 경상도 남자로 등장했다. 무심한 듯 시크하면서도 극중 시원(정은지)만을 바라봤던 순애보로 등장해 여성 시청자들의 로망으로 급부상했다.

이번 방영을 앞두고 있는 ‘고교처세왕’에서는 아이스하키부 최전방 공격수이자 단순무지한 고교생 이민석 역으로 등장한다. 민석의 그림자를 자처한 극중 유아(이열음)의 열렬한 구애에도 꿈쩍 않는 상남자의 매력을 발산할 예정이다. 운동 밖에 모르던 10대 고교생이 4차원 계약직 여사원을 만나 사랑이라는 감정을 깨달아가며 일편단심 애정을 쏟게 되는 순애보적 사랑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계속될 전망이다.

또한 ‘응답하라 1997’ 윤윤제는 훗날 서울법대 특차로 수석 합격, 사법고시 수석 합격을 거쳐 서울중앙지법의 스타 판사가 된다. 부모를 잃고 형과 함께 살면서 그 기대를 저버리지 않고자 성실하게 공부해 훌륭한 인재로 성장하게 됐던 것. 1997년에서 현재에 이르기까지 시원만을 바라보고 성실한 삶을 살아가는 모범적인 캐릭터로 여심을 흔든 ‘응칠 앓이’의 주역이다.

‘고교처세왕’에서의 민석은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 본부장으로 위장 입사를 하게 되고, 성실함 보다는 번뜩이는 재치와 유쾌한 처세술로 컴포 Inc에서의 인기남으로 사랑받게 된다. 이민석과 가짜 이형석을 오가며 고교생과 본부장의 역할을 동시에 하게 돼 잘 차려입은 성인의 모습 속에 감춰진 단순하고 철 없는 고교생의 순수한 매력이 동시에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6일 밤 11시 첫 방송.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CJ E&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