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제목 의미 알아보니 시청률 상승 비밀이 있더라

'골든 크로스' 방송화면

‘골든 크로스’ 방송화면

KBS2 수목드라마 ‘골든 크로스’가 후반부를 향해 달려가면서 더욱 탄력을 받기 시작했다. 시청률이 상승세를 보이고, 김강우를 둘러싼 인물들 또한 한층 강해지면서 극의 재미는 두 배가 됐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최근 시청률 상승 요인으로 제목 속 비밀을 꼽은 한 드라마 관계자는 “제목 ‘골든 크로스’ 속에 비밀이 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제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주식용어다. 단기주가 이동평균선이 중장기 이동평균선을 아래에서 위로 뚫고 올라가는 시점을 ‘골든 크로스’라고 말하는 것. 한마디로 주가 상승의 신호다. 드라마가 제목처럼 뒷심을 발휘하며 시청률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것.

또 ‘골든 크로스’ 상승세에는 ‘입소문의 힘’이 주효했다는 평이다. 시청자들은 유현미 작가의 필력과 홍석구 PD의 연출 감각, 배우들의 탄탄한 연기력에 신뢰와 찬사를 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극 중 신명 로펌의 변호사 박희서(김규철)의 주대사인 피플을 인용하여 ‘골드피플’이라 불리는 ‘골든 크로스’ 마니아들은 제목처럼 드라마 시청률이 상승하자 놀라워하는 눈치.

‘골든 크로스’ 제작사는 “애초 드라마가 나왔을 때 주식용어라는 이유로 주식을 다루는 드라마냐고 물어보는 사람이 많았다”며 “주가가 오르는 현상처럼 드라마 시청률 역시 차근차근 오르고 있어 제작진 모두 기분 좋은 마음으로 유종의 미를 거두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테리 영의 정체가 밝혀지게 된 후 ‘골든 크로스’의 변화와 강도윤과 ‘골든 크로스’의 마지막 대결을 지켜봐 달라”고 전했다.

‘골든 크로스’는 상위 0.001%의 비밀클럽 ‘골든 크로스’를 배경으로 이들의 암투와 음모 그리고 이에 희생된 평범한 한 가정의 복수가 펼쳐지는 탐욕 복수극이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팬 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