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혜영 신제현 유병서, ‘아스코’ TOP3 최종 선발

스토리온 '아스코' TOP3 구혜정  신제현 유병서(왼쪽부터)

스토리온 ‘아스코’ TOP3 구혜정 신제현 유병서(왼쪽부터)

과감한 행위예술가 구혜영, 예술계 싸이코 신제현, 괴짜 아티스트 유병서가 스토리온 ‘아트스타코리아’(이하 아스코) TOP3로 선발됐다.

‘아스코’에서 최종 우승까지 단 한 단계만을 앞둔 TOP3가 탄생했다. 이현준, 홍성용이 탈락의 고배를 마시고 신제현, 구혜영, 유병서가 영광의 주인공이 됐다. 이들 중 단 1명의 최종 우승자는 22일 방송되는 최종화에서 밝혀진다.

지난 8일 오후 11시 방송된‘아스코’ 10화에서는 현대 미술계를 비평하는 작품을 만드는 것이 미션으로 주어졌다. TOP3에 진입하기 위해 모두가 분골쇄신하며 작품활동에 매진하며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파이널리스트를 선발하는 미션임을 증명하듯 혼신의 힘을 다한 작품들이 속속 등장하며 눈을 한 시도 떼지 못하게 했다.

홍성용은 머리카락, 수염, 눈썹을 몽땅 밀고 얼굴에 옻칠을 했고, 유병서는 현대미술의 지형을 사실적으로 표현하기 위해 귀뚜라미, 애벌레, 뱀 등을 작업실에 데려왔으며, 신제현은 물이 찬 수조에서 앞 구르기를 했다. 현대 미술을 향한 비평 의식을 각자의 개성과 시각으로 풀어내며 묘한 카타르시스를 선사했다. 특히 신제현의 작품을 감상한 홍경한 미술평론가는 “수조에서 발버둥치는 듯 한 퍼포먼스가 마음에 와 닿았다. 기성세대로서 미안함을 느낀다”며 눈물을 흘렸다. 미션 우승은 신제현이 차지했다.

TOP3의 주인공, 구혜영은 과감한 행위예술을 선보이며 숱한 화제를 낳았던 인물. 댄스, 피아노, 노래 등의 즉흥 퍼포먼스는 물론 모두가 금기시하는 ‘아버지의 성’을 작품의 주제로 끌어올리는 등 과감한 작품활동을 선보였다.

제작 관계자로부터‘예술계의 사이코’라는 다소 험한 별명을 부여받은 신제현은 조용하고 학구적인 이미지와는 반대로 쇼킹한 작품세계를 보여줘왔다. ‘허술한 완벽주의 과학자’라는 칭호를 얻은 유병서는 허술한 듯 치밀한 논리와 흥미로운 요소들로 가득 채워진 예술 작품을 선보이며 두터운 지지층을 확보했다.

오는 15일에는 ‘아스코’ 11화, ‘도전자 15인의 스페셜 토크’ 편이 준비됐으며, 최종 우승자가 밝혀지는 마지막화는 22일 방송된다. TOP3 구혜영, 신제현, 유병서의 최종화 미션 작품은 오는 10일부터 8월 3일까지 서울 시립미술관에서 감상할 수 있다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스토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