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 ‘눈, 코, 입’, 오감 짜릿하게 만드는 뮤직비디오 분석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캡처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캡쳐

태양이 돌아왔다. 태양은 3일 자정 정규 2집 앨범 ‘라이즈(RISE)’ 음원과 타이틀곡 ‘눈, 코, 입’의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태양의 ‘눈, 코, 입’ 뮤직비디오는 다른 뮤직비디오와 다르게 오직 태양만이 출연한다. 장면, 배경 등의 변화도 없이 오직 한 장소에서 펼쳐진다. 그저 태양의 ‘눈, 코, 입’, 태양 그 자체로 이뤄진 뮤직비디오의 관전 포인트를 제시한다.

# 원테이크 기법과 태양의 만남
‘눈, 코, 입’ 뮤직비디오는 태양의 입과 타투 부분을 클로즈업하며 시작된다. 이후 노래가 전개됨에 따라 태양의 얼굴, 그리고 상반신, 전신까지 곡 후반부에는 큰 배경과 함께 태양의 전신이 비춰진다. 노래가 진행되는 약 4분 동안 보는 이들은 오로지 태양에게 집중할 수 있다. 최근 많이 사용되고 있는 원테이크 기법이 태양의 뮤직비디오에도 사용됐다. 끊김없이 이어지는 원테이크 기법으로 태양의 ‘눈, 코, 입’에 주목하며 뮤직비디오에 몰입할 수 있게 된다. ‘눈, 코, 입’ 노래 역시 화려한 사운드나 기계음이 전혀 없이 태양의 보이스와 피아노 선율이 중심이 되는 노래다. 때문에 노래의 매력에만 집중할 수 있다. 또한 화려한 장면 전환이나 배경 없이도 담백하게 표현하고자 하는 남자의 애틋한 사랑을 엿볼 수 있다.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 태양의 오감만족 표정연기
태양은 ‘눈, 코, 입’ 뮤직비디오에서 애절한 남자의 사랑을 표정 연기로 표현했다. 어쩌면 정통 연기자가 아닌 태양이 장면 전환 없이 오로지 자신에게만 집중되는 뮤직비디오를 연기하기엔 조금 힘들었을 수도 있다. 하지만 태양은 이런 우려를 비웃듯 섬세한 표정 연기와 제스처를 선보였다. 태양은 상의를 탈의해 자신의 매력인 탄탄한 근육질 몸매를 선보였다. 또 노래를 부른 사람만이 느낄 수 있는 서정적인 감정 하나 하나를 손동작과 표정으로 표현했다. 보다 뮤직비디오의 몰입을 높이는데 태양의 역할이 컸다고 볼 수 있다. 게다가 빅뱅의 댄스 담당 멤버인만큼 태양의 독무도 관전 포인트 중 하나다.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 특급 카메오, 민효린의 등장
태양 뮤직비디오 말미에는 반가운 얼굴이 등장한다. 직접 등장하진 않지만 민효린은 태양이 애틋하게 3분이 넘는 순간 동안 그리워했던 ‘그녀’로 출연한다. 민효린의 얼굴이 새겨진 현수막은 태양의 마음이 애절하게 타들어가듯 불꽃에 눈, 코, 입이 태워진다. 태양은 이에 대해 “눈 코 입이 민효린 씨”고 말해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태양의 ‘눈, 코, 입’ 뮤직비디오는 앞으로 공개될 ‘새벽 한 시’ 뮤직비디오와 이어진다고 하니 태양과 민효린의 특급 콜라보레이션에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 태양 ‘눈, 코, 입’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