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신상 드라마 미리보기…’고교처세왕’부터 ‘트로트의 연인’까지

6월 신상 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조선총잡이’, ‘고교처세왕’, ‘끝없는 사랑’ (왼쪽위부터 시계방향)

봄기운이 물러가고 여름이 다가오는 6월, 안방극장도 새로운 옷으로 갈아입는다.

6월 안방극장에는 형의 연인을 마음에 품은 애틋한 사랑부터 고교생과 여사원의 오피스 로맨스, 트로트나 고양이를 매개로 한 유쾌한 러브 스토리 등 다양한 로맨스 드라마가 선보여질 예정이라 기대를 모은다.

# SBS 일일드라마 ‘사랑만 할래’=2일 첫방

‘사랑만 할래'(극본 최윤정, 연출 안길호)는 혈육과 입양, 부유와 가난, 연상연하의 편견을 이겨낼 상큼 발랄 여섯 남녀의 로맨스와 그들을 둘러싼 어른들의 따뜻한 가족드라마다. ‘옥탑방 왕세자’, ‘원더풀마마’, ‘여자만화 구두’ 의 안길호 PD와 ‘프로포즈’, ‘초대’, ‘황금마차’ 의 최윤정 작가가 손을 잡았다.

이규한이 재벌 2세 최재민 역을 맡아 아픈 과거를 가졌지만 당찬 여자 김샛별(남보라)과 신분을 초월한 러브라인을 선보인다. 서하준이 샛별의 오빠이자 정형외과 전문의 김태양 역을 맡아 ‘오로라공주’의 설설희와는 또 다른 매력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윤종훈, 임세미, 김예원 등 젊은 배우들이 주축이 돼 일일극에 활력을 불어 넣는다.

# KBS 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야옹’=9일 첫방

‘고양이는 있다'(극본 이은주, 연출 김원용)는 고양이를 인연으로 만난 두 남녀가 각자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과정에서 그동안 몰랐던 가족 간의 숨겨진 비밀과 진실을 알게 되고 갈등과 화해의 과정을 그린 드라마. 지난 2007년부터 드라마 ‘심청의 귀환’, ‘다 줄거야’, ‘삼생이’ 등 다수의 작품을 함께하며 최상의 호흡을 맞춰온 이은주 작가와 김원용 PD가 다시 한 번 의기투합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최윤영이 수 년 전 사업실패로 인해 아버지를 잃고, 경제적 좌절로 꿈을 잃은 채 생계를 위해 사는 잡지사 기자 고양순으로 분한다. 씩씩하고 인정이 많아 우연히 차에 치일뻔한 길고양이를 구해주면서 예측할 수 없는 인생에 빠져든다. 현우가 양순이 구한 그 고양이를 쫓으며 양순의 인생을 다이나믹 로드로 안내하게 되는 염치웅으로 호흡을 맞춘다.

#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16일 첫방

‘고교처세왕'(극본 양희승 조성희, 연출 유제원)은 철없는 고교생의 대기업 간부 입성기를 그린 ‘고교처세왕’은 처세를 모르는 단순무지한 고등학생이 어른들의 세계에 입성하면서 펼쳐지는 흥미진진한 모험담을 그린 로맨틱 코미디다.

‘응답하라 1997 ‘ 에 이어 다시 한 번 tvN 드라마에서 주연을 맡게 된 서인국은 고등학교 아이스하키부 선수로 활약하던 중 형을 대신해 국내 굴지의 대기업 본부장이 된 이민석으로 분한다. 서인석은 민석의 형인 이형석 역까지 1인 2역을 소화하게 될 것으로 확정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5년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이하나가 비정규직 여사원 정수영 역할로 서인국과 호흡을 맞춘다.

도도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과시할 이수혁은 서인국(이민석, 이형석 역)과 이하나(정수영 역) 사이에서 삼각 로맨스를 그리는 굴지 기업의 경영전략실장 유진우 역을 맡아 열연하게 되며 이열음은 수영의 친동생이자 민석을 짝사랑하는 고교생 정유아 역을 확정지었다.

# KBS2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18일 첫방

조선 개화기를 배경으로 한 ‘조선 총잡이'(이정우 한희정, 연출 김정민 차영훈)는 조선의  마지막 칼잡이 박윤강이 영웅 총잡이로 돼가는 과정을 그린 감성액션로맨스 드라마. 2011년 여름을 뜨겁게 달군 ‘공주의 남자’ 김정민 PD와 히어로 액션에 강한 이준기의 만남이 히트작 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이준기가 맡은 박윤강은 조선의 마지막 검객으로 개화기 시대를 맞아 총잡이로 거듭나 민중의 영웅이 돼가는 인물로 격동기의 조선과 사랑하는 연인을 지키기 위해 최강 로맨틱 총잡이로 거듭난다.

남상미가 언뜻 온실 속 화초처럼 보이지만 실상 호기심이 많고 모험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기 있고 당찬 여인 정수인으로, 전혜빈이 서늘한 미모와 강력한 카리스마를 겸비한 보부상단의 접장 최혜원으로 분해 박윤강을 사이에 두고 삼각로맨스를 펼친다.

# SBS 주말드라마 ‘끝없는 사랑’=21일 첫방

‘끝없는 사랑'(극본 나연숙, 연출 이현직)은 90년대 전후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한국 현대사를 관통하며 치열하게 살아 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은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40부 대작.’에덴의 동쪽’, ‘폭풍의 연인’을 집필한 나연숙 작가와 드라마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를 연출한 이현직 PD의 조합으로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황정음과 류수영, 정경호, 그리고 차인표와 윤소이, 서효림, 심혜진, 전소민, 정웅인, 신은정 등 화려한 연기자들이 출연한다는 점만으로도 많은 볼거리가 예상된다. 황정음이 엄마의 죽음을 목도하고 복수를 꿈꾸는 여자 서인애를 맡아 또 한번 강렬한 연기를 펼친다. 정경호는 형의 연인인 서신애를 사랑하는 한광철 역을 맡아 강도 높은 액션과 애틋한 로맨스를 소화한다.

#  KBS2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23일 첫방

‘트로트의 연인'(극본 오선형, 연출 이재상)은 트로트를 경멸하는 스타 뮤지션 장준현과 트로트에 꿈과 희망이 모두 걸려있는 소녀가장 최춘희가 만나면서 일어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다양한 사건과 갈등 속에서 싹트는 두 사람의 사랑과 성장을 보여줄 로맨틱코미디 드라마다. ‘동안미녀’의 오선형 작가와 ‘달자의 봄’ ‘예쁜남자’의 이재상 PD가 호흡을 맞춘다.

최근 군복무를 마치고 제대한 지현우가 국내 최고의 스타 아티스트 장준현 역으로 안방극장에 컴백한다. 장준현은 킹카 비주얼에 완벽한 스펙까지 갖추고 있지만 인성은 부족한 안하무인 나쁜 남자. 자상하고 따뜻한 캐릭터를 주로 연기해 온 지현우의 연기변신이 기대된다.

정은지가 최춘희 역할로 지상파 드라마 첫 주연을 맡았다. 최춘희는 아버지와 여동생을 부양하기 위해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살아가는 실질적인 소녀가장으로 트로트 가수였던 엄마의 재능을 이어받은 인물이다.

지현우와 정은지 외에도 신성록(조근우 역), 이세영(박수인 역), 손호준(설태송 역), 윤주상(조희찬 역), 강남길(최명식 역), 김혜리(양주희 역), 김여진(방코치 역), 조덕현(김우갑 역)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신구 조화를 이룰 예정이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KBS, SBS,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