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 컴백송부터 ‘무도’ 응원가까지..이단옆차기, 가요계 점령

이단옆차기

이단옆차기와 손잡은 방송과 가수들

‘히트메이커’ 이단옆차기가 가요계를 장악했다.

이단옆차기는 박장근과 미키(Mikey)로 이뤄진 작곡가팀 겸 가수다. 2012년 데뷔 때부터 주목받았던 이단옆차기는 2012 ‘제4회 멜론뮤직어워드‘에서 작곡상을, 2014 ‘제3회 가온차트 K-POP 어워드’ 올해의 작곡가상을 수상하며 가요계 히트 메이커로 자리매김했다.

5월 중순 이단옆차기의 음악들이 각종 차트를 독식하며 심상치 않은  돌풍을 예고했다. 이는 사그라들기는커녕 최근 깜짝 듀오를 결성한 리쌍의 개리와 정인은 이단옆차기의 곡으로 음악차트를 강타하며  더욱 커지고 있다.  여기에 MBC ‘무한도전’은 이단옆차기의 곡을 새로운 응원가로 채택하면서 가요계에 불고 있는 이단옆차기 열풍은 당분간 계속될 것임을 알렸다.

‘무한도전’ 제작진은 음주운전 물의로  길이 하차한 상황에서 그가 작곡한 ‘빅토리’ 로 응원단 활동을 하는 것은 도의적으로 맞지 않다고 판단하고, 이단옆차기를 만나 응원가 작곡을 의뢰했다고 28일 밝혔다.

‘무한도전’ 멤버들은 최근 녹음실에 모여 새로운 곡으로 극비리에 녹음을 진행했으며, 이단옆차기 박장근이 피처링 참여해 힘을 실어준 것으로 알려졌다. 멤버들은 이단옆차기의 곡을 들고 6월 중순께 브라질로 출국,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국가대표 축구팀을 응원할 계획이다.

지난 27일에는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된 개리와 정인의 듀엣곡 ‘사람냄새’가 음원 차트 1위에 오르며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이단옆차기와 정인이 함께 달콤한 멜로디를 만들었으며 그에 어울리는 따뜻함이 묻어나는 개리의 가사가 덧붙여져 누구나 편하게 듣고 공감할 수 있는 밝고 경쾌한 곡으로 완성시켰다.

‘사람냄새’는 각박한 세상 속 사람냄새가 그리워지는 현실 속에서 물질적 풍요보다 자신의 삶을 즐길 줄 아는 ‘사람냄새’ 나는 우리들의 지극히 평범하고 달콤한 사랑의 속삭임이 진실되게 전달되는 곡이다.  레이백 그루브의 매력이 느껴지는 어쿠스틱 R & B 힙합곡으로 리드미컬한 피아노 선율과 공간감이 느껴지는 중후한 베이스 사이로 개리 특유의 시적이면서도 귀에 착착 감기는 래핑이 담겼다. 여기에 소울풀한 정인의 짙은 색깔 보컬과 어우러져 하모니를 만들어냈다.

지난 12일 발매된 전효성의 첫 솔로앨범 ‘탑 시크릿(TOP SECRET)’ 타이틀곡 ‘굿나잇키스(Good-night Kiss)’ 도 이단옆차기가 참여해 화제가 됐다. 반복되는 후렴구가 인상적인 댄스 곡. 힙합 트렌드인 TRAP으로의 크로스 오버를 시도하며 천편일률적인 구성을 파괴해 기존의 댄스 곡들과의 차별성을 뒀다.

이단옆차기는 미국의 자장가(lullaby)로 불리는 구전 가요를 차용해 만든 멜로디와 중독성 짙은 후크로 곡을 마무리 했다. 여기에 전효성의 부드러운 목소리가 어우러져 음악 팬들을 유혹하고 있다.

같은 날 공개된 가수 지나의 신곡 ‘예쁜 속옷’은 이단옆차기와 텐조와 타스코가 공동 작업한 곡. 특히 경쾌한 피아노 라인과 풍성한 브라스 연주는 남자친구에게 예뻐 보이고 싶은 마음과 시작하는 사랑에 대한 설레임을 가득 담아냈다. 순수하고 솔직한 감성을 그려낸 디테일하고 재치있는 가사가 인상적이다.

티아라 내에서 첫 솔로로 나선 지연 또한 이단옆차기와 손잡았다. 지난 20일 발매되는 지연의 첫 미니앨범 ‘네버 에버'(NEVER EVER)의 타이틀곡 ‘1분 1초’는 서정적인 가사와 멜로디 그리고 사랑하는 남자를 절대 포기 할 수 없다는 간절한 마음이 표현된 곡으로, 티아라의 음악과는 전혀 다른 스타일로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 4월1일 미니앨범 ‘The Way 2(더 웨이2)’로 컴백한 가수 NS윤지도 이단옆차기가 작사와 작곡, 랩피처링에 참여한 ‘if I love you’를 후속곡으로 채택해 호응을 얻었다.  ‘if I love you’는 어쿠스틱 기타와 슬픈 피아노 선율로 이루어진 곡이다. 특히 떠나간 사랑에 대한 아픔을 NS윤지의 감성어린 화법으로 풀어냈다.

최근 새 멤버를 영입한 그룹 유키스가 6월 컴백을 알리면서 이단옆차기 열풍은 6월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유키스는 새 미니앨범 ‘모노 스캔들(MONO SCANDAL) ‘의 타이틀 곡 ‘끼부리지마’를 통해 작곡팀 이단옆차기와 호흡을 맞췄다. 소속사 측은 “데뷔 6년 차인 만큼 기존의 아이돌에서 벗어나 파격적인 음악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글. 최보란 orchid85a@tenasia.co.kr
사진제공. MBC, 앨범재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