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방 ‘아스코’, 김우빈 닮은 김동형의 훈훈한 첫 우승 이야기

'아스코' 탈락자 이국현과 우승자 김동형

‘아스코’ 탈락자 이국현(위)과 우승자 김동형

국내 최초, 최대 규모의 아트 서바이벌 스토리온 ‘아트스타 코리아'(이하 아스코)가 드디어 첫 방송을 통해 베일을 벗었다.

첫 미션을 통해 도전자들의 기상천외한 작품 세계와 작품들을 엿볼 수 있었고 이를 통해 첫 우승자와 탈락자가 가려졌다.

지난 30일 밤11시에 첫 방송된 ‘아스코’는 파이널리스트 15인의 도전자들이 첫 미션을 부여받고 합숙소에 입성해 첫 작품을 만들어내는 과정이 그려졌다. 도전자들은 ‘예술에 대한 대중의 고정관념을 깨는 작품을 제작하라’는 미션으로 우승을 향한 첫 걸음을 떼었다.

예술은 너무 어렵다는 대중의 인식을 깨기 위해 마련된 이번 미션은 참가자들의 예술적 가치관과 진지한 고민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으며, 예측을 뛰어 넘는 참가자들의 기발한 상상과 기상천외한 작품들을 통해 심사위원과 MC 정려원도 극찬해 마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학비를 마련하기 어려워 대학 진학을 포기할 수밖에 없었던 참가자 김동형이 예상을 뒤엎고 1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김우빈 닮은 외모로 시청자의 눈길을 사로잡기도 한 김동형은 특정 기술이나 교육 없이도 현대 미술을 할 수 있다는 마음을 표현한 작품을 제작했다. 심사위원 유진상 교수는 “짧은 시간 안에 이런 작품이 나올 수 있다는 것에 감동했다. 주어진 상황이나 환경을 밀도 있게 바라본 집중력이 느껴졌다”며 극찬했다. 김동형의 우승은 대학에서 정식 교육을 받지 못한 이들도 예술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수 있다는 교훈을 남겨 프로그램을 기획하게 된 취지와도 잘 맞아 떨어지는 결과를 가져온 셈. 김동현은 미션을 마친 후 “내 생각이 틀린 게 아니라서 좋다. 내 생각에 믿음을 가져도 되겠다”고 밝혀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이들의 마음을 훈훈하게 했다.

'아스코'의 차지량

‘아스코’의 차지량, 그는 탈락을 요청했지만 우승 후보가 되엇다

“날 탈락시켜 달라”는 미디어 퍼포먼스 아트를 통해 심사위원과 참가자들을 ‘멘붕’에 빠뜨렸던 문제적 작품의 주인공 차지량은 “고정관념을 깬다고 하는 작품에 부응하는 작품이었다”는 호평으로 톱3에 이름을 올리는 충격적 반전 결과를 얻어내기도 했다.

첫 회 탈락자는 미술학원 교사인 이국현이 지목됐다. 이국현의 아쉬운 탈락에 정려원은 향후 그의 활동을 계속 지켜보겠다며 마음으로 응원을 보내기도 했다. JYP 비주얼 디렉터로 주목을 받은 참가자 서우탁은 탈락은 면했지만 탈락후보 3인으로 꼽히며 격앙된 반응을 보였고 자리를 박차고 나가는 그를 따라간 카메라에 “방송 사고 나기 싫으면 찍지 마라”고 경고해 2화에 등장할 그의 태도에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겁 없는 예술가들의 아트 서바이벌 ‘아스코’는 다음 주 톱 여배우 임수정의 출연이 예고된 상태다. 방송은 매주 일요일 밤 11시.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제공. 스토리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