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방송가, ‘기황후’의 반전 매력은 어디까지

송윤아가 악플러에 정면대응키로 마음 먹었다

송윤아

배우 송윤아가 수년간 본인과 가족에 대한 비방성 글을 게재해 온 네티즌들을 고소했다. 24일 송윤아 법정대리인 법무법인 세종은 “(송윤아 관련) 허위가 명백하거나 악의에 찬 노골적 비방과 욕설을 담은 블로그 혹은 기사 댓글을 올린 사람 등 57명을 명예훼손 및 모욕 등의 협의로 지난 21일 강남경찰서에 고소했다”고 밝혔다.앞서 송윤아는 2009년 배우 설경구와의 결혼 후 지금까지 악성 루머에 시달렸지만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었다. 송윤아의 법정대리인은 “악성 댓글이나 욕설의 정도가 일반 상식을 벗어나고 있고, 특히 아니면 말고 식의 허위의 글이나 악의에 찬 노골적인 비방과 욕설 등으로 점점 진화하는 등 정상적인 사회활동이 어려울 지경에 이르렀다”고 고소 이유를 밝혔다
아님 말고 식의 비방성 댓글은 때론 아니땐 굴뚝에 연기도 나게 하죠. 악성 비방글과 고소로 이어지는 악순환은 마지막이길 바라요.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회 방송화면 캡쳐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의 김태호 PD가 지나친 예능 프로그램 방송시간 늘리기에 대해 비판했다. 김태호 PD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예능 프로그램들의 방송시간이 계속해서 늘어나는 걸 막을 수 있는 건 이제 시청자 밖에 없는 것 같다”고 밝혔다.최근 일요 예능 프로그램은 3시간이 넘는 방송시간을 편성하고 있다. 특히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는 편성표상 방송시간보다 일찍 시작해 논란을 빚기도 했다.
한 때 지상파 드라마도 80분 넘게 방송되던 때가 있었죠. 슬금슬금 늘어나는 시간 만큼 방송의 질도 보장되는 게 아니라면 제 살 깎아먹기식 경쟁은 누군가 칼을 빼들기 전에 거둬들일 때인 거겠죠.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가 한국인이 좋아하는 방송 1위에 올랐다. 한국갤럽이 지난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요즘 가장 즐겨보는 TV프로그램을 조사할 결과‘기황후’는 10.8%로 지난 달 4위에서 3계단 상승해 1위에 올랐다.‘기황후’역사 왜곡 논란에도 불구, KBS2‘내 딸 서영이’, SBS ‘별에서 온 그대’ MBC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역사왜곡 논란에서 시청률과 화제성 최고의 프로그램으로 등극하기까지. ‘기황후’의 예상 밖 반전 매력은 어디까지인가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제공. MBC, K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