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봤어? ‘응급남녀’ 한 번 잃었던 사랑이라 다시 잃을 순 없었다

응급남녀 방송화면

응급남녀 방송화면

tvN ‘응급남녀’ 18회 2014년 3월 28일 오후 8시 30분

다섯줄요약
혼자 앓고 있는 창민(최진혁)을 찾아간 진희(송지효)는 결혼반지를 발견하고 마음을 고백한다. 그런데 이번엔 창민이 진희를 밀어내기 시작한다. 그는 다가오는 진희의 마음을 동정일 뿐이라고 정의내린다. 창민이 멀어지려 함에도 진희의 마음은 굳건하다.  결국 진희는 창민에게 자신의 단단한 심장소리를 들려준다.

리뷰
또 다시 엇갈리기 시작했다. 이번에는 진희의 마음이 창민에게 향했는데, 창민은 그런 진희에게 “동정일 뿐인 감정”이라고 확고하게 말한다. 그래도 쓸쓸한 그의 뒷모습이 자꾸만 마음에 남는 진희. 끝난 것으로 알았는데, 끝나지 않았다는 것임을 그녀는 이제서야 알게 되었다. 그렇지만 창민은 진희가 자신 때문에 또 다시 힘든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았다. 자꾸만 밀어내는 것도 그의 사랑방식이었다. 어쩌면 방향은 엇갈렸을지라도 두 사람이 서로를 아끼는 마음은 같았다.

마지막으로 버텨보는 이 순간 두 사람은 다시 혼란스러워졌을지라도, 분명한 것은 그들의 주변부는 하나씩 정리가 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아름(클라라)도 천수(이필모)도 서서히 창민과 진희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고 있었다. 창민과 진희가 서로를 깊게 사랑하고 있음이 너무도 분명했기 때문에, 끼어들 틈이 도무지 보이지 않았기 때문이었다.

그러니 창민도 진희도 시간이 흐르고나면 발견하게 될 이야기는 결국은 서로가 서로의 곁에 머물러야 한다는 것이 아닐까?

진희는 자신의 단단한 마음을 창민에게 들려주려고 했다. 한번 잃어보았기에 다시는 잃을 수 없는 사랑이었다. 그렇게 창민과 진희는 서서히 서로의 마음을 깊게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수다포인트
– 창민아 장난쳐? 왜 이랬다저랬다해. 혼난다!
– 의사선생님, 수술(?)하실 땐 제발 마스크를 써주세요.
– 이제 용규(윤종훈)의 사랑도 이루어져야할텐데요. 키스신!키스신!

글. 배선영 sypova@tenasia.co.kr
사진. tvN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