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돌’ 엘, 4차원 부킹남 변신…부킹 필살기 공개

'앙큼한 돌싱녀' 엘

‘앙큼한 돌싱녀’ 엘

MBC 수목드라마 ‘앙큼한 돌싱녀’ 엘이 4차원 부킹남으로 등극했다.

엘은 ‘앙큼한 돌싱녀’에서 차정우(주상욱)의 비서이자 운전기사인 길요한 역을 맡아 톡톡 튀는 연기를 선보이고 있다. 엘은 극중 차정우의 눈빛만 봐도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꿰뚫는 덕분에 비서 위치에서는 할 수 없을 법한 돌직구 조언을 날리는 등 극의 재미를 배가시키고 있다.

최근 진행된 녹화에서 엘은 우월 비주얼과 달콤 눈웃음 등 자신만의 ‘부킹 필살기’를 펼쳐내며 능청스런 부킹남의 모습을 보였다. 이는 극중 실연당한 길요한이 아픔을 잊기 위해 클럽을 찾게 된 장면. 길요한은 떠나간 애인에 대한 슬픔에 술을 마시다가도 웨이터가 부킹녀들을 데려오면 반색하며 180도 돌변하는 ‘반전 모습’을 선보였다.

‘찌질 허세남’ 차정우의 피를 물려받은 길요한의 초강력 허풍이 가미된 코믹 옴므파탈 연기가웃음을 자아낼 예정이다. 미간에 손가락을 올리고 눈을 지그시 감은 채 ‘폭풍 허세’를 떨던 길요한은 같은 회사 직원 피송희(유영)를 부킹녀로 만나게 되자 당황하게 됐다. 피송희를 ‘박피녀’라고 놀려댔던 길요한이 피송희에게 오히려 매달리는 모습이 전개되면서 ‘길(요한)피(송희) 커플’의 탄생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엘의 ‘허당 매력 부킹남’ 장면은 지난 24일 경기도 일산의 한 클럽에서 촬영이 이뤄졌다. 전날부터 계속된 밤샘 촬영으로 인해 피로도가 최고조에 이르렀지만 엘은 촬영장에 가장 먼저 도착해 대본을 읽고 암기하며 철저하게 준비하는 태도를 보였다. 엘은 2시간 동안 이어진 촬영에서도 시종일관 특유의 달콤한 ‘솜사탕 눈웃음’과 달콤한 미소를 지어냈다.

특히 엘은 술을 들이키며 영화 ‘봄날이 간다’의 명대사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대사를 하는 장면에서 “영화에서 유지태가 했던 그런 애절함을 담아달라”는 제작진의 제의를 받았다. 잠시 고민에 빠진 채 혼자서 몇 번씩 대사를 되뇌어 보던 엘은 어느새 영화 속 유지태의 어투를 완벽 재현했다. 또한 엘은 진지하게 눈물을 그렁거리다가도 격하게 폼을 잡는, ‘정색 연기’를 자연스럽게 이어가 스태프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제작사 측은 “이 장면에서 엘의 독특하면서도 허당스러운 매력을 한껏 느낄 수 있을 것이다”며 “엘은 길요한에 200% 몰입한 듯 능청스러운 연기도 자유자재로 펼쳐내고 있다. 앞으로도 ‘앙큼한 돌싱녀’에서 맹활약을 떨치게 될 엘을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앙큼한 돌싱녀’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글. 최진실 true@tenasia.co.kr
사진제공. 판타지오, IOK 미디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