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황후’ 진이한, 하지원 이어 ‘팔팔왕 노래’ 암호 풀어내…비상한 머리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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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황후’ 진이한이 ‘팔팔왕 노래’의 비밀을 풀었다.

25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서는 기승냥(하지원)에 이어 ‘팔팔왕 노래’의 비밀을 풀어내는 탈탈의 모습이 담겼다.

‘팔팔왕 노래’는 극중에서 구전되고 있는 노래. 죽은 연철(전국환)이 숨겨둔 비밀자금의 위치가 이 노래 속에 단서로 담겨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방송분에서 기승냥은 타환(지창욱)과 피영희를 관람하다가 우연히 힌트를 얻어, ‘팔팔왕 노래’의 비밀을 풀어낸 바 있다.

탈탈 역시 폐광촌 아이들이 부르던 ‘팔팔왕 노래’를 통해 연철의 비자금 행방을 눈치 챈다. 탈탈은 “예사 노래가 아니다. 비밀자금에 대한 단서가 있을 것이다”며 ‘팔팔왕 노래’를 단서로 비밀자금 장소를 풀기 시작했다.

먼저 팔팔왕은 금을 의미했다. 한문 임금 ‘왕(王)’자에 ‘팔(八)’자를 두 개 넣으면, ‘금(金)’자가 되어 ‘금이 있는 곳’을 의미하게 된다. 그리고 노래 속에 등장하는 제비집은 연철의 집을 의미했다. 제비 ‘연(燕)’ 자는 연철의 ‘연’으로 연철의 비밀자금은 연철의 집에 있었던 것.

탈탈은 또한 ‘팔팔왕 노래’의 가사 중 ‘우린 언제 밭을 일궈 배불리 먹을까’라는 구절에서, 연철의 집 지도를 불 위에 올렸을 때 ‘밭 전’ 자가 나타나는 지점이 비밀자금의 정확한 위치라는 사실까지 밝혀냈다.

하지만 한 발 앞선 것은 승냥이었다. 승냥은 탈탈이 도착하기 전 비밀자금을 빼돌리며 탈탈의 승부욕을 자극했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
사진. ‘기황후’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