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 워커 유작 ‘아워즈’, 4월 17일 국내 개봉

아워즈
최근 불의의 사고로 세상을 떠난 할리우드 배우 폴 워커 주연의 영화 ‘아워즈’가 4월 17일 국내 개봉을 확정했다.

‘아워즈’는 2005년 8월 미국 남동부를 강타해 2,500여 명의 인명피해를 낸 사상 최악의 허리케인 카트리나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재난 블록버스터. 딸의 인공호흡기가 단 3분씩 밖에 충전되지 않는 상황 속에서 음식과 약품을 구하고, 구조팀을 부르고, 침입자들까지 물리쳐야 하는 아버지의 처절한 사투를 통해 감동을 전할 예정이다.

폴 워커는 허리케인으로 인해 의료진도 떠나고, 전기마저 끊인 비상 상황에서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딸 때문에 피난을 가지 못하고 고립되는 놀런 역을 맡아 뜨거운 부성애를 드러낸다.

개봉 확정과 함께 공개된 메인 포스터는 카트리나로 초토화된 미국 뉴올리언스의 모습을 담았다. 무너진 건물과 비바람에 휘날리는 나무 그리고다리까지 들어찬 빗물은 끔찍한 상황을 예감케 한다. 실제 2005년 당시, 해수면 보다 지대가 약 3m 가량 낮은 뉴올리언스는 도시의 80%가 침수돼 가장 많은 피해를 본 지역이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