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디, 신화 콘서트 깜짝 등장 “많이 망설여…진심으로 죄송”

신화

지난해 불법 도박 혐의로 자숙 중이던 앤디가 신화 콘서트에 나타났다.

23일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신화콘서트 ‘히어(Here)’에서 앤디가 등장했다. 이날 신화는 앙코르 공연이 모두 끝난 후 “특별한 날이니 선물을 준비했다”며 앤디의 등장을 암시했다. 앤디가 등장하자 객석은 뜨거운 함성으로 앤디를 맞았다.

앤디는 “제가 이 자리에, 여러분 앞에, 무대에 서도 될지 용기가 나지 않아서 많이 망설였습니다. 하지만 여러분께 진심으로 죄송하다는 말 드리고 싶어서 이 무대에 서게 됐습니다. 정말 팬 여러분, 여기 멤버 형들 진심으로 미안하고, 죄송합니다”라며 고개 숙여 인사했다.

이어 “팬들이 보고 싶지 않았느냐”는 멤버들의 질문에 “반성과 자숙을 하고 싶었다. 팬들이 너무나 보고 싶었지만, 정말…”이라고 말을 줄이며 눈물을 글썽였다.

민우는 “우리 여섯 명은 절대 흩어지지 않고, 올 10월에 신화 완전체가 모여 새로운 앨범을 들고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고 전했다.

앤디의 등장으로 다시 여섯 명이 모인 신화는 앤디의 “우리는”이라는 선창으로 모두 “신화였습니다”를 외쳐 뜻 깊게 콘서트를 마무리했다.

신화 콘서트는 22~23일 양일간 2만 7,000여 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g@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