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방송가, ‘150억원대 제작비’는 어디로?

중국 드라마팬들이 조선일보에 게재한 광고

중국 드라마팬들이 조선일보에 게재한 광고

강명구 서울대학교 언론정보학과 교수가 SBS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 중국 팬클럽이 자신의 논문에 대해 유감을 표명하는 광고를 낸 데 대해 입장을 밝혔다. 강 교수는 20일 조선일보에 “사려깊지 못한 표현으로 중국의 한국 드라마 애청자들에게 심려를 끼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의 마음을 전한다”는 내용을 담은 편지를 보냈다.  논문에 대해 강 교수는 “해당 논문은 중국에서 한국 드라마가 인기를 얻고 있는 현상에 대해 더 깊은 이해가 필요하다는 관심에서 출발한 것이었다”라고 전했다. 앞서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팬들은 “강 교수의 논문이 학력과 소득 수준이 높은 사람은 이성적이면서 즐거운 미국 드라마를 선호하고 학력과 소득수준이 낮은 사람은 논리적이지 않고 감정만 폭발하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한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틀렸다”라며 “우리는 한국 드라마와 도민준 교수님을 좋아하고 높은 지력(知力)은 더 좋아한다”는 내용의 지면광고를 조선일보에 게재했다.
‘별그대’ 중국 팬들의 힘은 대단하네요. 해외진출시 가장 고려해야할 점은 상대국의 문화적 특성을 존중하는 거라고 하죠. 논문 내용이 일견 설득력있는 부분도 있지만 중국인들의 취향을 지나치게 일반화하는 양상은 아니었는지 생각해볼만한 점 같습니다.

배우 이영애의 안방극장 복귀가 가시화되고 있다. 2003년 방송한 MBC ‘대장금’의 후속 작품인 ‘대장금 2′ 제의를 받고 지난해부터 검토해 온 이영애는 최근 출연 쪽으로 가닥을 잡고 세부적인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SBS ‘이영애의 만찬’에 출연하면서 오랜만의 안방극장 복귀에 청신호를 켠 이영애는 ‘대장금 2′에 출연할 경우 영화 ‘친절한 금자씨’ 이후 9년 만에 배우 활동을 재개하게 된다.
‘대장금2’ 제작은 재작년부터 매 해 MBC 전 사장들의 주요 신년계획에 포함돼 있었죠? 드라마가 방송사 내 업적 싸움에 산으로 가지는 않기를 바랍니다.

KBS2 '감격시대' 포스터

KBS2 ‘감격시대’ 포스터

KBS2 수목드라마 ‘감격시대: 투신의 탄생'(이하 ‘감격시대’)를 둘러싼 출연료 미지급 논란이 일단락 됐다.‘감격시대’ 제작사 측은 21일 “보조 출연자(단역)들의 출연료 미지급과 관련, 당사자들과 협의를 마치고 지급 날짜를 조율하며 지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스태프들 일부에게는 출연료 지급을 완료했고, 일부는 날짜를 조율해 지급하기로 했다”면서 “순차적으로 밀린 출연료를 지급할 예정이라며 방송권료와 해외 판권료 등이 들어오는 대로 지급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최근‘감격시대’는 최근 보조 출연자 및 스태프 출연료 지급 지연사태가 이어져 논란이 일었다.
당초 홍보하던 ‘150억원 제작비’는 어디로 간 걸까요? 미지급 출연료 문제 등으로 드라마 제작자의 죽음까지 불러왔던 사례를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종합편성채널 JTBC 월화드라마 ‘밀회’가 첫방송 이후 호평이 일고 있다.‘밀회’는 성공을 위해 앞만 바라보고 달려온 40대 예술재단 기획실장 오혜원과 자신의 재능을 모르고 살아온 스무 살 천재 피아니스트 이선재의 음악적 교감과 애틋한 사랑을 그린 멜로 드라마. 특히 지난 18일 방송된 2회에서는 남녀주인공 오혜원(김희애)과 이선재(유아인)의 피아노 듀엣 장면이 전파를 타 눈길을 끌었다.
아무런 노출 없는 피아노 듀엣 연주가 이렇게 섹시할 수도 있군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