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창정 조성모 박효신…3월 말, 발라드 황제 격돌

임창정, 조성모, 박효신(왼쪽부터)

임창정, 조성모, 박효신(왼쪽부터)

3월 말, 임창정, 조성모, 박효신 등이 연이어 컴백을 선언하면서 발라드 황제들의 뜨거운 격돌이 예상된다. 이들은 모두 4~5년 만에 발표하는 앨범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발라드 팬들의 기대도 높다.

먼저 임창정이 신호탄을 쐈다. 임창정은 지난 20일 정규 12집 앨범 ‘흔한 노래… 흔한 멜로디…’를 발표했다. 타이틀곡 ‘흔한 노래’는 발표되자마자 멜론을 비롯한 국내 10개 음원사이트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음원 공개 이틀째에도 여전히 1위를 차지하고 있어 90년대 ‘날 닮은 너’, ‘소주 한 잔’에 이어 지난해 디지털 싱글 ‘나란 놈이란’으로 증명된 임창정의 발라드 황제로서 면모가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다. 또한, 임창정의 이번 앨범은 종합편성채널 JTBC ‘히든싱어’ 출연자와 함께한 노래와 테크노 뽕짝의 전설 신바람 이박사와 함께 부른 ‘임박사와 함께 춤을’ 등 총 15곡의 신곡이 다채롭게 구성됐다.

이어 24일에는 발라드 황태자 조성모가 대기하고 있다. 지난 2010년 미니앨범 ‘땡큐(Thank You)’이후 4년 만에 선보이는 앨범이다. 조성모는 지난 1998년 1집 ‘투 헤븐(To Heaven)’으로 데뷔해 동명의 타이틀곡을 히트시키며 발라드 황태자로 떠오른 인물. 또한, 조성모는 ‘슬픈 영혼식’, ‘아시나요’ 등 히트곡을 남기며 1,000만 장 이상의 판매량을 기록하고, 역대 골든디스크 대상 최다 수상에 빛나는 화려한 이력을 보유하고 있다. 한국음반산업협회 공식 누적앨범판매량으로는 1,600만 장으로 역대 1위다. 조성모는 오랜만의 컴백인 만큼 심혈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져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28일에는 중저음의 발라드 황제 박효신이 출격한다. 22일 박효신의 소속사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박효신. 2014년 3월 28일 정오’라는 글과 함께 작업실 속 박효신의 모습을 공개해 앨범 발표 사실을 공식화했다. 박효신은 2012년 9월 군 제대 후 공연으로만 팬들을 만나왔기에 신곡을 향한 팬들의 열망이 극에 달한 상태다. 컴백 날짜가 확정되면서 박효신은 4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돼 기대를 한몸에 얻고 있다.

임창정, 조성모, 박효신이 4일 간격으로 앨범을 발표하는 묘한 인연을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발라드 황제들의 귀환은 음원 차트에 큰바람을 일으킬 것으로 보인다. 이 밖에도 25일 이선희, 26일 이승환, 4월 8일 이소라 등 전설적인 가요계 선배들도 출격을 예고하고 있어 기대를 모으고 있다.

글. 박수정 soverus@tenasia.co.kr
사진제공. NH미디어, 품엔터테인먼트, 젤리피쉬엔터테인먼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