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립 저예산 영화만을 위한 시상식 ‘들꽃영화상’, 후보작 보러 갈까?

들꽃영화상
2013년 한국 독립영화와 저예산 영화를 결산하는 제1회 들꽃영화상 시상식이 개최된다. 그리고 ‘지슬’ ‘잉투기’ ‘잉여들의 히치하이킹’ 등을 GV와 함께 만날 수 있는 기회도 마련됐다.

CGV의 다양성영화 브랜드 무비꼴라쥬는 들꽃영화상과 함께 27일부터 31일까지 CGV압구정 무비꼴라쥬관에서 제1회 들꽃영화상 후보작들을 상영한다.

들꽃영화상은 독립영화인들과 이들의 작품을 조명하기 위한 영화상으로, 국내 최초로 독립,저예산 영화만을 대상으로 한다. 1997년부터 한국에 체류하며 다양한 한국영화를 전세계에 소개하는데 앞장섰던 미국인 평론가 달시 파켓이 제정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지난 17일 열린 기자회견에서 달시 파켓 집행위원장은 “미국에는 인디펜던트 스피릿 어워즈, 영국에는 브리티시 인디펜던트 필름 어워즈 등과 같은 독립영화상이 있지만 한국영화에는 이와 비슷한 영화상이 없다. 그래서 독립영화가 관객과 좀 더 가까워질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해 상을 만들게 됐다”며 “들꽃처럼 다양하고 생명력 있는 독립영화를 응원하기 위해 상 이름을 ‘들꽃영화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제1회 들꽃영화상은 CGV무비꼴라쥬 후원으로 일반 관객과 만나는 자리를 마련했다. 27일부터 31일까지 5일간 CGV 압구정 무비꼴라쥬에서 투표를 통해 선정된 21편의 수상 후보작 중 14편의 특별 상영전이 개최된다.

또 29일 ‘그녀가 부른다’ 상영 후에는 주연 배우인 윤진서가 관객과의 대화에 참여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러시안 소설’ 신연식 감독, ‘노라노’ 김성희 감독, ‘명왕성’ 신수원 감독, ‘지슬’ 양정훈 촬영 감독 등도 관객과의 대화에 나설 예정이다.

들꽃영화상은 4월 1일 시상식을 열고, 최우수 작품상을 비롯해 배우상, 촬영상 등 총 9개의 부문의 수상작을 발표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