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벤져스2’ 한국촬영, 뉴질랜드가 ‘반지의 제왕’으로 거둔 ‘프로도 효과’ 일으킬까

반지의 제왕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져스:에이지 오브 울트론(이하 ‘어벤져스2’)의 한국 촬영이 임박한 가운데, 18일 오전 서울 신문로 프레스 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어벤져스2’ 촬영 및 대한민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 체결식이 열렸다.

영진위에 따르면 ‘어벤져스2’는 국내 상업영화 제작비의 몇 배 이상을 국내에서 촬영하는 약 2주 동안 지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어벤져스2’에는 본편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을 배우 수현을 비롯해 한국영화계의 우수한 영화 인력 120명 이상이 참여한다. 뉴질랜드가 ‘반지의 제왕’ 시리즈 촬영으로 거둔 ‘프로도 효과’에 버금가는 경제적, 문화관광적 파급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예상되는 이유다.

또한 영진위는 ‘어벤져스2’의 국내 촬영으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 산업에 대한 생산유발효과는 약 251억 원, 부가가치유발효과는 약 107억 원 정도일 것으로 내다봤다. 이로 인한 고용유발효과는 약 300명(엑스트라 등 보조출연자는 제외)이 예상되며, ‘어벤져스2’ 촬영 이후 국내 외국인 관광객 수가 약 62만 명 증가하고, 이에 따른 소비지출로 연간 약 876억원 가량의 수익이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 실제로 할리우드 영화 ‘헬로 스트레인져’가 태국에서 촬영된 이후 방한 태국 관객이 35% 이상이 늘어난 것으로 알려진다.

‘어벤져스2’는 전편의 조스 웨던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다.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크리스 헴스워스, 마크 러팔로, 크리스 에반스, 스칼렛 요한슨, 사무엘 L. 잭슨 등이 출연하며 한국 배우 수현이 비중 있는 캐릭터로 할리우드 배우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게 됐다.

글. 정시우 siwoorain@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