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주의 방송가, 이효리가 일러주는 영향력을 이용하는 방법

이효리

이효리

가수 이효리가 참여해 화제를 모은 ‘노란봉투’ 금액이 9억원을 넘어섰다. 아름다운 재단은 노조활동 등을 이유로 사측이 노동자를 상대로 제기하는 손해배상·가압류 해결을 위한 ‘노란봉투’ 모금액이 33일만에 2차 목표액인 9억4,000만원을 넘었다고 14일 밝혔다. 이 캠페인에는 이효리가 손편지와 함께 4만7,000원을 기부하며 화제를 모은 뒤 유명 인사들의 참여도 잇따랐다. 지금까지 이효리를 비롯 만화가 강풀, 노엄촘스키 MIT교수, 배우 김부선, 영화감독 임순례, 프로레슬러 김남훈, 칼럼니스트 임경선 등 국내외 유명 인사를 비롯 시민 1만757명이 참여했다.
진정한 ‘스타의 힘’을 실감할 수 있는 순간은 바로 이런 때죠. 고가 브랜드 행사장에서 사진 한번 찍고 수백~수천만원에 달하는 거마비를 챙기는 것보단 대중이 안겨 준 자신의 영향력을 이렇게 이용해보는 것도 의미 있는 일이지 않을까요?

소녀시대 제시카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가 제시카와 재미교포 사업가 타일러 권(한국명 권녕일)과의 열애설에 대해 부인했다. 13일 SM엔터테인먼트는 “두 사람은 친한 지인일 뿐 연인 사이는 아니다”라고 밝혔다. 앞서 한 매체는 제시카가 재미교포 출신 사업가 타일러 권과 교제중이라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두 사람은 지난해부터 홍콩 등지에서 데이트를 즐기는 등 연인 관계를 유지해왔다.재미교포인 타일러 권은 미국 미시간대학교에서 경영학을 전공하고 뉴욕에 본사를 둔 코리델 캐피탈 파트너스의 연예 사업부 CEO로 근무하고 있다. 지난해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드 시상식(MAMA) 후 빅뱅 멤버들과 인증샷을 남기는 등 한국 연예인들과도 친분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음 왠지 차례대로 열애설이 더 나올 것 같다는 예감은 저만의 것인가요?

 

박경림

박경림

MBC FM4U ‘두시의 데이트 박경림입니다’의 DJ 박경림이 오프닝 멘트에서 민방위 훈련과 관련해 언급한 데 대해 사과했다. 이날 박경림은 ‘민방위 훈련 때문에 방송이 20분 늦어졌다. 빼앗긴 20분은 누구에게 보상을 받아야하냐. 20분을 보상해 달라’고 방송 오프닝에서 발언했다가 부적절한 멘트라는 비판을 받았다. 해당 멘트는 ‘두시의 데이트’ 작가가 쓴 원고를 박경림이 읽은 것으로, 이날 충분한 원고 검토 시간을 갖지 못하고 방송에 들어간 박경림은 발언 즉시 실수를 깨닫고 방송중 수차례에 걸쳐 사과했다. 제작진 또한 방송 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식 사과문을 게재했다.
실수로 받아들일 만한 사안을 ‘남녀갈등’ 또는 ‘이념논쟁’의 프레임으로까지 끌어들여 덤벼드는 모습에서는 마녀사냥의 기운이 느껴집니다. 인터넷상에서 과도하게 부풀려진 논란이나 악플로 인해 피해 본 여러 유명인들의 사례를 감안할 때, 실수는 그저 실수로 받아들이는 성숙한 모습이 이젠 필요할 때 같습니다만.

배우 우봉식이 자신의 월세집에서 목을 매 숨진 채로 발견됐다. 향년 43세. 우봉식은 몇 해 전부터 우울증 증상을 호소해 신경정신과 치료를 받아왔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983년 MBC 드라마 ‘3840 유격대’로 데뷔한 고인은 지난 2006년 KBS1 드라마 ‘대조영’에서 팔보 역으로 출연해 얼굴을 알렸다. 그는 드라마 외에도 영화 ‘싸이렌’, ‘플라스틱 트리’, ‘6월의 일기’ 등에도 출연했다. 그러나 배우로서 큰 빛을 보지 못했고 생계를 위해 일용직 노동자로도 일해 왔다.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행복하게 살 수 있는 나라가 진짜 선진국이겠죠. 단역배우를 힘들게 하는 건 객관적인 경제적 어려움보단 상대적인 격차에서 오는 박탈감 아닐까요?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텐아시아DB,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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