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시네마, 21일부터 요금제 변경…3D 내리고 2D 오르고

롯데시네마

롯데시네마 건대입구 내부.

롯데시네마 극장 관람료가 21일부터 변경된다.  지난 2월 CGV가 요금제를 변경한데 이어 롯데시네마도 이에 따르게 됐다. 이번 요금제 변경의 주된 골자는 특수관 요금의 대중화와 일반관 탄력요금제 실시다.

그동안 3D 영화는 2D 영화에 비해 최대 5,000원 가량 비쌌다. 하지만 이번 요금제 변경을 통해 평일에는 3,000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1,000원이 인하된다. 당초 롯데시네마 3D 영화 관람료는 평일, 주말 동일하게 1만 3,000원(이하 성인 기준)이었다. 요금제가 변경될 경우 평일 1만 원, 주말 및 공휴일 1만 2,000원에 3D 영화를 관람할 수 있다. 평일에는 2D 영화와 큰 차이가 없다.

추가적으로 스페셜 영화관인 샤롯데관과 커플석의 가격은 평일에 각각 3,000원, 1,000원 인하함으로서 좀 더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를 관람하고자 하는 관객들의 요금 부담을 다소 덜어줄 수 있게 됐다. 샤롯데관의 경우 평일 주말 3만 원이었다.

2D 영화의 경우 평일 9,000원, 주말 및 공휴일 1만 원을 책정, 전반적으로 1,000원 인상됐다. 기존 평일 8,000원(서울 기준 롯데시네마 평균), 주말 및 공휴일 9,000원 이었다. 또 다양한 탄력요금제를 도입해 극장, 시간마다 가격에 약간의 차이를 뒀다.

이번 요금제 변경은 그동안 영화산업에서 주요 이슈가 되어왔던 한국영화 부율 조정, 소비자 물가의 상승에 따른 합리적인 티켓가격 책정, 신규 영화관 도입에 따른 투자비 증가 등에 대한 논의 끝에 이뤄졌다. 
따라서 2009년 이후 소비자물가가 14% 이상 상승함에도 동결시켜 왔던 티켓가격을 변경하게 됐다.

이번 요금제 변경과 별도로 올해 1월부터 시작된 ‘문화가 있는 날’ 행사시 2D 5,000원 요금제, 장애우와 실버 관객을 위한 5,000원 요금제, 매주 화요일 진행되는 ‘엄마랑 아가랑’ 이벤트(1인당 3,000원), 군인들을 위한 6,000원 요금제 등은 유지된다. 또 홀트 아동복지회와 함께 소외계층 아동들에게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해피 쉐어링’과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 영화를 무료로 보여주는 ‘찾아가는 롯데시네마’, 한국 유니세프와 연계하여 티켓금액의 일부를 기부하는 ‘레인보우 데이’ 등 다양한 사회공헌 행사도 시행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