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잠프로젝트, 첫 미니앨범 ‘스마일, 범프’로 데뷔…봄의 설렘과 풋풋한 사랑 담다

꽃잠프로젝트

그룹 꽃잠프로젝트가 13일 정오 미니앨범을 발표한다.

프로듀서 임거정과 보컬 김이지로 구성된 혼성팀인 꽃잠프로젝트는 처음 미니앨범을 선보이며 정식 데뷔한다.

‘꽃잠’이란 ‘깊이 드는 잠’이란 뜻에서부터 ‘신혼부부의 첫날밤’까지 포근함과 설레임을 동시에 내포한 단어이다. 그룹 이름처럼 꽃잠프로젝트는 포근함과 설레임을 담은 음악으로 찾아갈 것이라 밝혔다.

꽃잠프로젝트는 지난 11일 종영된 JTBC의 ‘우리가 사랑할 수 있을까’의 메인 테마곡을 부른 팀. 극중 엄태웅과 유진의 러브테마로 쓰인 꽃잠프로젝트의 ‘에브리데이(Everyday)’는 방영 초부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프로듀서 임거정은 클래지콰이의 호란과 이바디란 팀을 결성해 프로듀서와 연주자로 활동하며 세련되고 서정적인 어쿠스틱 사운드를 선보인 바 있는 실력파 뮤지션이다.

보컬 김이지는 유년기와 청소년기를 중국에서 보내며 음악실력을 쌓고 한국에 들어와 높은 경쟁률을 뚫고 올해 서울예대 실용음악과에 입학한 재원이다. 김이지는 음악가로 활동 중인 두 부모님의 영향을 받았으며 이번 앨범에서 김이지는 섬세한 음악적 감성과 표현력을 보여줬다.

앨범 전반에 흐르는 사랑의 감정선은 과하지 않은 악기의 사용과 편곡으로 기타와 목소리에 더욱 응축되어 듣는이로 하여금 집중케 하고 있다.
부드럽고 유려한 기타사운드와 간결하고 깔끔한 보컬링이야말로 이 앨범을 관통하는 최고의 악기이다.

앨범명 ‘스마일 범프(Smile, Bump)’와 같은 이름의 곡 ‘스마일, 범프’는 복잡한 일상을 떠나 쉬고 싶은 마음을 몰라주는 친구의 수다를 들어줘야 하는 에피소드를 소재로 한 곡으로, 곡 전반에 흐르는 멜로디언 연주가 인상적이다.

타이틀 곡 ‘뜨거울 나이’는 부드럽고 경쾌한 어쿠스틱 기타 사운드와 감성보컬링이 어울어진 곡으로, 풋풋한 사랑을 연상케 하는 20대의 설렘과 떨리는 마음을 표현한 곡이다. 산뜻한 피아노 연주와 기타 커팅소리가 곡의 경쾌함을 더한다.

‘헤이 보이(Hey Boy)’는 유년 시절부터 시작된 오래된 사랑을 회상하는 곡으로, 간결하고 소박한 독백조의 가사에는 소녀의 감성이 물씬 뭍어난다.

또한, 이번 앨범에는 ‘우리가 사랑할수 있을까’ 드라마에 삽입되었던 ‘에브리데이(Everyday)’도 함께 수록됐다.

글. 박수정 sovers@tenasia.co.kr
사진제공. 플럭서스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