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앞둔 엔플라잉을 위한 ‘청담동 111’ 원 포인트 레슨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기자간담회 현장의 엔플라잉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왼쪽부터)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기자간담회 현장의 엔플라잉 이승협, 권광진, 차훈 김재현(왼쪽부터)

케이블채널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이하 ‘청담동 111’)을 통해 한 아이돌밴드가 데뷔 준비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지난 1월 종방한 ‘청담동 111’의 시즌2격인 이번 방송의 주인공은 바로 밴드 엔플라잉(N.Flying, 보컬 이승협, 베이스 권광진, 기타 차훈, 드럼 김재현) 텐아시아에서는 데뷔를 한 달여 앞둔 이들을 위해 원 포인트 레슨을 준비했다.

# 연주 실력은 OK, 남은 건 대중과의 교감뿐

1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동 IFC몰 엠펍에서 열린 ‘청담동 111’ 기자간담회는 엔플라잉의 라이브 무대로 화려하게 막을 올렸다. “렛츠 롤(Let’s Roll)”이라는 외침과 함께 무대로 등장한 엔플라잉은 강렬한 드럼 연주에 일렉기타와 베이스 연주를 더한 리듬에 보컬 이승협은 속사포 랩을 얹어 하드록을 선보였다. 림프 비즈킷(Limp Bizkit)과 린킨 파크(Linkin Park)를 떠올리게 하는 폭발적인 무대는 신인의 패기가 느껴지는 엔플라잉의 능숙한 무대매너로 절정으로 치달았다.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기자간담회 현장의 정용화

tvN ‘청담동 111: 엔플라잉 스타가 되는 길’ 기자간담회 현장의 정용화

10. 기자간담회에 자리한 씨엔블루의 멤버 정용화는 후배 밴드 엔플라잉을 위한 애정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데뷔한 뒤 엔플라잉만의 색깔과 정체성을 찾는 게 쉽지 않을 거다”는 말로 운을 뗀 정용화는 “씨엔블루도 데뷔 5년 차인데 아직도 어려움을 겪는다. 아직 젊고 많은 것을 해볼 수 있는 시기이니 스스로 해답을 찾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기 바란다. 조바심 내지 말고 천천히 음악을 하라”는 조언을 전했다. ‘청담동 111’과 함께 데뷔 이후 큰 관심을 받게 될 엔플라잉은 대중의 관심과 질타에도 묵묵히 자신만의 음악을 해나갈 인내심을 길러야 한다.

# ‘청담동 111’을 통해 ‘하드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라

FNC 엔터테인먼트의 한성호 대표는 ‘청담동 111’ 시즌1과 시즌2의 차이점을 묻는 말에 “보통 리얼리티 프로그램과는 다른 일상적인 매력을 담을 것”이라며 “엔플라잉이 대중에게 더 가까이 다가가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는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또 “소속 밴드(FT아일랜드, 씨엔블루)가 추구하는 음악이 모두 다르다”며 “엔플라잉이 방송을 통해 대중에게 생소한 장르를 소개하는 역할을 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10. ‘하드록’이라는 장르가 다소 생소할 수 있는 만큼 엔플라잉은 ‘청담동 111’을 확실히 활용할 필요가 있다. 특히 베이스를 맡은 권광진은 과거 씨엔블루에 합류할 뻔 했던 경험이 있는 만큼, 이 경험을 통해 씨엔블루와 엔플라잉의 음악적 차이와 색다른 매력을 어필할 수 있다. 또 ‘청담동 111’에서는 이들의 일본 인디신 활동 무대와 데뷔 준비 과정을 다루므로 ‘엔플라잉의 성장 스토리’를 통해 잠재적 팬들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할 필요가 있다. 이제는 음악에도 스토리가 필요한 시대가 왔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tv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