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삼일절 아리랑’으로 이탈리아 흔들다…베네치아 카니발 공연 성료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김장훈 공연 현장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 김장훈 공연 현장

가수 김장훈이 세계최대 축제 중 하나인 이탈리아 베네치아 카니발에서 2만여 명의 관객들이 운집한 가운데 성공리에 공연을 마쳤다.

베네치아 카니발이 가장무도회가 컨셉인만큼 깃털 날개를 단 독특한 의상으로 등장한 김장훈은 이탈리아 출신의 작곡가 롯시니의 ‘라 단짜(La Danza)’를 노래함으로써 현지 팬들의 큰 환호를 이끌어냈고, 두 번째 곡인 ‘내 사랑 내 곁에’에서는 이탈리안 소녀와 함께 하모니카를 연주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이탈리아 댄서들과 함께 ‘난 남자다’를 부를 때부터 공연분위기는 절정에 이르렀고 마지막 곡으로 국악 팀 ‘노름마치’와 함께 아리랑을 부르며 공연을 마쳤다.

특히 김장훈은 이번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삼일절의 의미와 아리랑에 대해 설명하고 ‘노름마치’와 함께 아리랑을 열창함으로써 교민들을 응원하고 전 세계의 관객들에게 한국적인 감동을 선사했다.

베네치아 카니발의 총 아트 디렉터인 다비데 람펠로(Davide Rampelo)는 “김장훈은 공연을 위하여 태어난 동물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 세계에서 온 관객들을 상대로 그는 너무 자연스럽게 감동과 웃음으로 관객들을 몰입하게 했다. 특히 서양가수들과는 전혀 다른 느낌의 고음의 샤우팅과 독특한 음색, 가창력이 그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그는 이탈리아에서 있을 많은 축제와 행사 및 전 세계적인 큰 축제에도 초청되리라고 생각한다. 베네치아 공연 중 단연 최고의 공연이었다”고 극찬했다.

베네치아 카니발을 성공리에 마친 김장훈은 3월 초 잠시 귀국하여 아프리카 일정과 ‘독도아트쑈 in 상하이’ 준비를 마친 후 3월 중순에 다시 출국할 예정이다.

글. 김광국 realjuki@tenasia.co.kr
사진제공. 공연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