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강창민, 동방신기 아닌 연기자 자리매김…’미미’에서 세밀 연기로 완벽 소화

미미
최강창민이 멋 부리지 않는 아날로그 감성연기로 호평을 받고 있다. 동방신기라는 화려한 아이돌을 지우고, 연기자로 확실히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다.

최강창민은 지난 2월 28일 밤 11시 방영된 엠넷의 4부작 드라마 ‘미미’에서 사라진 기억 때문에 괴로워하는 28살 웹툰 작가 한민우로 등장한다. 민우는 고등학생이었던 2003년 12월 8일 이후의 기억을 잃으면서 가장 행복했던 기억마저 잃은 인물. 외면도 내면도 빛을 잃은 쉽지 않은 역할을 맡은 최강창민은 그리움을 담은 듯한 눈빛과 절제된 말투, 아날로그 감성 등 모든 부분을 신경 쓴 세밀한 연기로 표현해냈다.

미미(문가영)가 민우의 기억을 찾아주려는 내용이 본격적으로 그려진 2회 방송에서는 미스터리한 인물 ‘불의 전사’뿐 아니라 과거를 알고 있는 친구 등 새로운 단서에, 장은혜(신현빈)라는 새로운 연인이 등장하면서 이미 영혼이 된 첫 사랑 미미와 은혜 그리고 민우의 본격적인 삼각 로맨스가 시작됐다.

이에 최강창민은 다양한 감정을 담아야 하는 어려운 눈빛 연기를 잘 소화했다는 호평이다. 민우는 평소에는 어떤 것에도 관심 없는 무심한 눈빛이었다가, 과거에 관한 새로운 단서를 찾게 되면 찰나의 순간 많은 생각을 하는 복잡한 눈빛으로 바뀌었다. 이어 뭔가를 그리워하는 듯한 사색하는 눈빛이 됐다.

민우가 바닷가에서 은혜와 이야기를 할 때와 은혜가 자신의 웹툰을 “감정도 없고 느낌도 없고 임팩트도 없다”고 날카롭게 평가하고 간 날 밤, 병원 난간에 서서 자신을 돌아보는 듯한 미묘한 눈빛은 특히 압권이었다.

이날 방송에서는 미미가 민우의 기억을 찾아주면 떠나게 될 것임을 예고하면서 향후 전개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고스트 로맨스 ‘미미’는 아름답지만 애틋한 첫사랑을 소재로 한 4부작 드라마로 7일 금요일 밤 11시에 3부를 방송한다.

글. 황성운 jabongdo@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