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관계자 반한 잠비나이, 북미 찍고 중국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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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전국악그룹 잠비나이가 해외 무대에서 연일 맹활약 중이다.

이일우(기타), 김보미(해금), 심은용(거문고)의 3인조 잠비나이는 내달 열리는 북미 세계 최대 규모의 음악 쇼케이스 ‘사우스 바이 사우스웨스트(South By Southwest, 이하 SXSW)’와 4월 중국의 음악박람회 ‘사운드 오브 더 시티(Sound Of The Xity)’를 연달아 방문한다.

잠비나이는 국악과 서양의 음악을 결합한 신선한 사운드로 해외 음악 관계자들 사이에서 호평을 얻어내고 있다. 지난해 잠비나이는 세계 최대 규모의 월드뮤직 페스티벌 ‘워맥스(WOMEX)’의 공식 쇼케이스 작품으로 선정돼 현지 관계자들로부터 2013년 ‘워맥스’ 최고의 라이브라는 극찬을 얻어냈다.

잠비나이는 작년 10월 한국에서 개최된 음악박람회 ‘뮤콘’을 방문한 해외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찬사를 얻어낸 바 있다. ‘뮤콘’ 현장에서 세계적인 프로듀서 스티브 릴리화이트는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잠비나이다. 트레디셔널함과 모던함이 적절히 결합해 매우 신선하고 좋았다”고 말했다. 일본의 유키 쿠로야나기 프로듀서는 “잠비나이는 사람을 집중시키는 마력이 있다. 무엇보다도 한국 악기에서 나오는 소리가 매력적이었다”라고 말했다.

잠비나이는 네이버 뮤직 초이스의 후원을 통해 ‘SXSW’ 무대에 헌다. 북미시장의 교두보가 될 수 있는 ‘SXSW’의 쇼케이스를 시작으로 새로운 도전에 임한다는 각오다. SXSW의 부사장인 제임스 마이너를 비롯해 ‘SXSW’의 관련 스태프들이 이미 잠비나이의 음악을 접하고 긍정적인 평가를 했다. 잠비나이 관계자 측은 “평균 1회 주어지는 공식 쇼케이스가 무려 3회나 배정되는 행운도 따라줬다. 이와 별도로 ‘SXSW’ 기간 내 2회의 추가 데이타임 파티, 16일 샌안토니오 공연, 17일 댈러스 라디오 스테이션 등이 진행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글. 권석정 moribe@tenasia.co.kr
사진제공. 소니뮤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