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 베스, 갈 데까지 가보자

* 이 기사는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CW 채널의 인기 시리즈 <가십 걸>에서 바람둥이 재벌 2세로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는 캐릭터 척 배스가 동성 키스를 나누는 촬영장면이 목격돼 화제다. 연예 주간지 <엔터테인먼트 위클리> (이하 EW)의 독점 기사에 따르면, 배우 에드 웨스트윅이 연기하는 탕아 척이 다른 남자 캐릭터와 키스하는 장면이 새 시리즈에 등장한다. 이미 여러 관계자로부터 확인된 이 소식이 전해지자 <가십 걸> 팬들의 반응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그러나 척의 키스 상대는 일부 팬들이 염원하던 것처럼 네이트 (챈스 크로포드)는 아니다. 척의 상대는 시즌 3의 에피소드 6에 출연하는 신인배우 닐 블레드소다. 과거 <CSI: 뉴욕>과 <가이딩 라이트> 등에 출연했던 블레드소는 뉴욕대 신입생 담당 총책임을 맡은 대학 선배 조시 엘리스 역이다. 그렇다면 왜 엘리스가 척과 키스를 하게 됐을까. 바로 척의 여자친구인 블레어 때문이다.

원작 소설에선 원래 양성애자였던 척 베스

엘리스는 입학 축하 행사에서 신입생 대표 연설자를 지명하게 되는데, 그 연설을 하고 싶은 블레어가 척을 이용해 동성애자인 엘리스를 유혹하려고 한다. < EW >의 보도에 따르면, 관건은 키스를 나눈 후 척이 블레어에게 하는 대사라고 한다. 과연 그는 무슨 말을 할까. 사실 동명의 원작 소설에서는 척을 양성애자로 표현하고 있다. 따라서 척이 에서 게이 로맨스를 즐기는 것도 시간 문제였다. 그러나 이 키스가 원작에 충실하게 척을 양성애자로 몰고 갈지, 아니면 극 전개를 위한 도구로 잠시 이용된 것인지는 계속 지켜봐야 할 것 같다. 한편 <가십 걸>의 팬들은 네이트와의 키스가 아니어서 아쉽지만 무척 기대되는 전개라는 것에서부터 세레나의 동생이며 동성애 캐릭터인 에릭이 있는데도 불구하고, 뜬금없이 척의 게이 성향을 보여주는 것은 옳지 못하다는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글. 뉴욕=양지현 (뉴욕 통신원)
편집. 이지혜 (seven@10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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