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보영,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종합)

이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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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보영이 2013 SBS ‘연기대상’ 대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보영은 3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SBS프리즘타워에서 열린 2013 SBS 연기대상에서 ‘너의 목소리가 들려’로 대상을 품에 안았다.

수상소감을 통해 이보영은 “수상을 할 거라는 예상을 하지 못해 편안히 진행하자는 마음으로 현장에 왔다”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남편인 배우 지성에 대해 언급하며 “신랑이 ‘너의 목소리가 들려’를 잊어야 앞으로 나아갈 수 있다고 조언해줬는데 그러기엔 너무 소중한 작품이라 가슴 한 켠에 묻고 가려고 한다”며 벅찬 마음을 전했다.

이날 이보영은 방송 3사 PD들이 뽑은 프로듀서상과 10대 스타상 수상자로도 선정돼 3관왕에 올랐다. 또 MC로도 나서 개그맨 이휘재, 김우빈과 시상식을 이끌기도 했다.

대상에 앞서 미니시리즈 남녀 최우수상은 ‘주군의 태양’의 소지섭과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송혜교에게 돌아갔다. 소지섭은 “최근 슬럼프를 겪어 연기하는 게 힘들다 고 생각했는데 곧 좋은 모습으로 찾아뵙겠다”는 솔직한 수상 소감을 전했고 해외 촬영으로 불참한 송혜교의 트로피는 ‘그 겨울 바람이 분다’의 김규태 PD가 대리 수상했다.

중편 부문 최우수상은 ‘상속자들’의 이민호와 ‘황금의 제국’의 이요원이 각각 수상했다. 이날 이민호는 베스트커플상, 10대 스타상, 인기상, 베스트드레서상 등 5관왕에 올랐다. 특히 2011년과 2012년에 이어 3년 연속 최우수상 수앙의 기록도 세웠다.

장편 부문 최우수상은 ‘열애’의 전광렬과 ‘결혼의 여신’ 남상미에게 각각 돌아갔다. 조인성은 10여년간 SBS 드라마에서 활약한 공을 인정받아 특별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장장 3시간 반에 걸쳐 진행된 SBS ‘연기대상’은 총 20개 부문에 걸쳐 50여명의 수상자가 나오는 등 지나치게 많은 상을 남발하는 모양새를 보여 아쉬움을 자아냈다.

다음은 수상자 명단

▲대상;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특별상 : 조인성(‘그 겨울 바람이 분다’)
▲미니시리즈 부문 최우수연기상: 소지섭(‘주군의 태양’)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중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이민호(‘상속자들’) 이요원(‘황금의 제국’)
▲장편드라마 부문 최우수연기상: 전광렬(‘열애’) 남상미(‘결혼의 여신’)
▲장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김지훈(‘결혼의 여신’) 왕빛나(‘두 여자의 방’)
▲중편드라마 부문 우수연기상: 성동일(‘장옥정, 사랑에 살다’) 박신혜(‘상속자들’)
▲미니시리즈 부문 우수연기상: 이종석(‘너의 목소리가 들려’) 성유리(‘출생의 비밀’)
▲베스트커플상: 이민호 박신혜(‘상속자들’)
▲베스트드레서상: 이민호
▲10대 스타상: 조인성 송혜교(‘그 겨울 바람이 분다’) 남상미(‘결혼의 여신’) 이종석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박신혜 김우빈 이민호(‘상속자들’) 소지섭(‘주군의
태양’) 이요원(‘황금의 제국’)
▲시청자가 뽑은 인기상 : 이민호(‘상속자들’)
▲프로듀서상: 이보영(‘너의 목소리가 들려’)
▲공로상: 김수미
▲미니시리즈 부문 특별연기상: 정웅인 (‘너의 목소리가 들려’) 김미경(‘주군의 태양’)
▲중편드라마 특별 연기상: 이효정(‘장옥정, 사랑에 살다’) 김성령(‘상속자들’)
▲장편드라마 부문 특별연기상: 장현성, 장영남(‘결혼의 여신’)
▲단막극 부문 특별연기상: 정은우(‘낯선 사람’), 김미숙(‘사건번호 113’)
▲뉴스타상: 이다희, 강민혁, 김소현, 서인국, 김유리, 정은지, 임주환, 김지원, 강소라, 최진혁

글. 장서윤 ciel@tenasia.co.kr
사진. 팽현준 pangpanf@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