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뭐 봤어?] ‘더 게임’ 이연희, 자신의 죽음이유 알았다…옥택연과 ‘애틋 포옹’

[텐아시아=태유나 기자]

사진=MBC ‘더 게임’ 방송 화면.

MBC ‘더 게임: 0시를 향하여’(이하 ‘더 게임’)에서 옥택연이 이연희를 지키기 위해 임주환과 본격적인 대립을 펼쳤다.

지난 13일 방송된 ‘더 게임’ 시청률은 수도권 가구 기준 5.1%(닐슨코리아)를 돌파하며 또 한 번 자체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이날 방송에서 김태평(옥택연 분)과 서준영(이연희 분)은 서로를 향한 마음을 깨닫게 됐고, 구도경(임주환 분)과의 두뇌게임은 더욱 치밀해졌다. 특히 옥택연을 향해 “날 자극시킨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고 섬뜩한 선전포고를 날렸던 임주환이 전기 공사 직원으로 위장한 채 백선생(정동환 분)을 찾아가 한 치 앞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

태평은 자신의 예언을 통해 도경의 집 지하에 있는 김형수(최광일 분)가 20년 전에 일곱 번째 피해자를 죽인 진범이라는 것을 알았지만, 갇혀있는 곳을 탈출하기 위해 일부러 접근하는 김형수의 의도를 간파하고 호의적으로 대했다. 김형수는 그 곳에 CCTV가 설치되어 있다는 것을 알려주며 자신을 꺼내달라고 부탁하면서도 꼼수를 부리며 경찰에게는 알리지 말라고 하는 등 변함없이 야비한 모습을 보였다.

그 시각 준영은 도경의 집을 찾았다. 때 마침 도경의 집에서 나온 태평은 둘의 모습을 발견하고 몸을 재빠르게 숨겼다. 준영은 도경에게 자수를 권했다. “살인은 어떤 이유로도 정당화 될 수 없어요”라며 조필두의 살해는 원래 계획에 없었을 거라고 자수를 권하는 준영에게 도경은 “소중한 사람을 잃어도, 과연 그럴까?”라고 서늘한 답변으로 응수했다.

두 사람의 대화를 모두 듣게 된 태평은 준영을 찾아가 자신이 본 김형수의 존재를 알리며 도경의 집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했다고 고백했다. 준영은 태평에게 피해가 가지 않도록 자신이 증거를 발견한 것으로 위장해 태평이 건넨 영상을 증거로 도경의 집 압수 수색을 시작했다.

도경의 집으로 경찰들이 들이 닥쳤고, 이에 그는 당황한 듯 보였지만 막상 지하 통로로 들어갔을 때 모든 증거는 사라진 상태였다. 0시의 살인마 진범인 김형수는커녕 태평이 말했던 카메라와 쇠창살 들은 온데간데없이 사라지고 곳곳에 박스들이 쌓여있는 창고만이 존재하고 있었을 뿐이었다. 이에 도경은 태연하게 이사 올 때부터 있던 공간이라며 준영과 경찰을 조롱했다.

이에 태평은 자신으로 인해 준영이 곤란해졌다는 생각에 분노했고 직접 김형수를 찾으러 나섰다. 이전에 구도경의 차에 설치해줬던 위치 추적기를 따라 간 호숫가에서 낡은 오두막을 발견한 순간 구도경에게서 전화가 걸려왔다. 태평에게 전화를 걸고 있는 구도경은 오두막이 아닌 태평이 봤던 지하 그 곳이었고 온몸이 꽁꽁 묶인 김형수의 모습도 드러나 또 한 번 반전을 선사했다. 결국 도경은 태평의 모든 의도를 이미 파악하고 있었다 이에 태평은 분노했고, 도경도 “날 자극시킨 걸 후회하게 해줄게”라며 서늘한 선전포고를 했다.

태평이 도경과의 전면전을 시작한 그 때, 준영은 백선생의 요청으로 그를 만나게 됐다. 그리고 그와의 대화를 통해 태평이 자신의 죽음만 보지 못하는 이유가 그로 인해 죽기 때문이라는 사실을 듣고 충격에 휩싸였다. 줄곧 태평에게 준영과의 인연이 악연이라고 경고했던 백선생은 준영에게 “그 아일 위해서라도 절대 죽지 말고, 살아”라고 말해 그가 태평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깊은 속내가 고스란히 전달됐다.

도경의 선전포고를 받은 태평은 그 즉시 준영의 위치를 찾아 헤매기 시작했다. 경찰서에도 그가 보이지 않아 몹시 불안해하고 있을때 자신이 선물했던 목걸이의 위치 추적기가 켜졌고, 두 사람은 바닷가에서 재회했다. 바닷가에서 홀로 서 있는 준영을 본 태평은 “나의 마지막 숨이 멎는 그 곳. 왜 여기서 죽는지 눈물이 났는지 이제 알 것 같다. 사랑이었다”라며 단숨에 달려가 그를 안았고, 그의 눈에서는 눈물이 흘러내려 비극적인 사랑을 예고했다.

‘더 게임: 0시를 향하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다.

태유나 기자 youyou@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