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쳐야 찬다’ 어쩌다FC, 혹한기 전지훈련…팀워크 상승·김병헌의 재발견

[텐아시아=노규민 기자]

‘뭉쳐야 찬다’./ 사진제공=JTBC

JTBC ‘뭉쳐야 찬다’의 ‘어쩌다 FC’가 체력의 한계에도 최선을 다했다.

지난 19일 방송된 ‘뭉쳐야 찬다’에서는 ‘어쩌다FC’가 혹독한 훈련 속에서도 웃음꽃을 피우며 고단했던 1박 2일 제주도 전지훈련을 마무리했다.

첫 날부터 훈련과 친선 경기를 치룬 ‘어쩌다FC’의 일정은 이튿날에도 계속됐다. 폭소가 만발했던 방 배정으로 하루를 마감한 전설들이 새벽부터 또다시 훈련에 나선 것. 허재의 눈물을 쏙 뺄 정도로 힘겨웠던 오름 등반 후, 전설들은 다 같이 떠오르는 해를 보며 “어쩌다 1승 가자!”라고 외쳤다.

폭풍 흡입을 보여준 점심 이후에는 전설들의 텐션이 한껏 살아나 민첩성 강화, 인사이드 패스훈련을 신나게 마쳤다. 특히 허재와 양준혁이 헤딩을 하기 위해 간절히 공을 쫓아가던 모습은 박장대소를 부르며 현장을 초토화시켰다.

그러나 이후 또 한 번의 친선 경기에선 고전을 면치 못했다. 계속된 훈련으로 체력에 한계가 찾아왔고 역대 최강팀인 ‘신제주FC’의 실력에 당황한 것. 이에 안정환이 “포기는 하지 말았으면 좋겠다”며 의지를 전했고 다행히 후반전에는 김요한이 첫 득점을 기록하며 사기를 올렸다.

뿐만 아니라 이날은 김병현의 활약이 돋보였다. 깜찍한 발차기로 공을 장외로 날려버리고 허공을 향해 오버헤드킥을 하는 등 기상천외했던 투혼과 허술 플레이로 힘든 와중에도 웃음을 터뜨리게 만들었다.

결국 ‘어쩌다FC’는 1대 6으로 패했다.  안정환은 “전지훈련은 강팀과 상대해 성장할 수 있는 시간”이라며 “비록 패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만족한다”고 선수들을 위로했다. 이렇듯 제주도에서의 전지훈련은 서로 부족함과 방향성을 배운 소중한 경험으로 남았다.

설 특선 영화 편성으로 한 주 쉬어가는 ‘뭉쳐야 찬다’의 다음 방송은 오는 2월 2일 일요일 오후 9시에 만날 수 있다.

노규민 기자 pressgm@tenasi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