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N 뮤직] 희망·설렘 담은 힙합 노래 인기, ‘겨울=발라드’ 공식 깼다

[텐아시아=김하진 기자]

래퍼 창모(왼쪽), 더콰이엇. / 텐아시아DB 

제공=지니뮤직

2020년 1월 가요계는 ‘힙합’이 강세다. 가수 창모의 ‘메테오(METEOR)’가 온라인 음악사이트 지니뮤직의 일간차트에서 9일 동안 1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11월 29일 공개된 창모의 첫 정규 음반 ‘보이후드(Boyhood)’의 타이틀곡 ‘METEOR’는 별똥별에 얽힌 추억을 담은 곡이다. 공개되자마자 ‘힙합 돌풍’을 몰고 왔다. 일간차트 25위로 출발해 12월 26일 10위에 안착했다. 음반 출시 이후 지난 12일까지 일간차트 1위를 12회 거머쥐었다.

창모뿐만 아니라 피에이치원(PH-1)은 가수 백예린과 호흡을 맞춘 ‘널디 러브(Nerdy Love)’로 지니뮤직의 일간차트에서 5위권 안에 들었다. 이 곡은 백예린의 맑은 음색과 PH-1의 묵직한 랩이 잘 어우러지는 힙합 장르이다. 음원 공개 첫날 5위, 10일에는 1위로 올라섰다.

10위권 내에는 래퍼 염따·딥플로우·팔로알토·더콰이엇·사이먼 도미닉 등이 같이 부른 ‘아마두’도 있다. 새해 바람을 재치 있게 풀어낸 곡으로, 지난해 12월 3일 공개된 첫날 5위로 출발해 2위까지 상승했고, 약 한 달이 지난 지금까지도 1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지니뮤직의 관계자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담은 다양한 형태의 힙합 곡들이 지니 일간차트 10위권내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1월의 ‘힙합강세’는 이례적이다. 겨울이면 발라드가 강세라는 가요계 공식을 깨버렸다”고 말했다.

김하진 기자 hahahajin@tenasia.co.kr